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시민의 그림책으로 꽃피운 10년

정재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10-18 17:45:27

24일 이야기꽃도서관서 ‘이야∼기꽃차다!’ 개최…출판기념회·그림책 만들기 등 풍성
이야기꽃도서관 시민그림책축제 웹자보
[포커스N전남] 시민의 삶과 기억을 담은 그림책이 이야기꽃도서관 개관 10주년 축제의 주인공이 된다.

전남광주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이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도서관 일원에서 개관 10주년 기념 시민그림책축제 ‘이야∼기꽃차다!’를 연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그림책의 독자를 넘어 창작자와 기획자로 참여해 온 시간을 돌아보고, 그림책을 만들고 나누는 즐거움을 주민들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개막식에서는 시민그림책 출판기념회를 열어 시민작가 40명을 소개하고, 대표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책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림책활동가들의 축하 노래도 선보인다.

‘시민그림책출판사’에서는 네 단계의 제작 과정을 따라 수제 그림책을 만들어 보고, 시민들이 만든 그림책을 읽을 수 있다. ‘시민그림책마켓’에서는 중고 그림책을 교환하거나 구매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판매자로 참여한다.

그림책동아리가 진행하는 그림책 퍼즐, 이야기가방·키링 만들기 등 체험도 마련했다. 활동가와 시민이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 야외 전통놀이마당, 시민이 함께 채우는 ‘이야기꽃밭’도 운영한다.

도서관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10년 아카이브 전시’에서는 시민활동과 그림책 작가 전시 등 지난 10년의 기록을 만날 수 있다.

축제에 앞서 24일까지 ‘10가지 작은마음 행사’도 진행한다. 꽃 즐겨찾기(북마크) 만들기, 도서관에서의 추억 남기기, 대출 권수 확대, 연체도서 전체 반납 시 대출정지 해제 등으로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시민그림책축제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이야기꽃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10년의 시간 동안 도서관을 채운 것은 그림책을 읽고, 만들고, 이야기를 나눠주신 시민들이었다”라며 “그동안 함께해 주신 분들의 마음과 시간을 잘 담아내고 싶은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그림책 특화도서관으로 문을 연 이야기꽃도서관은 10년간 시민들이 직접 출간한 그림책이 총 228권으로,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삶과 가족, 이웃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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