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2회 어린이집 꿈나무 큰잔치 개최

박시현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24 18:01:35

12개 어린이집 한자리에…섬마을 아이들의 웃음으로 하나 된 화합의 장
지역사회가 함께한 따뜻한 보육 공동체 축제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신안군어린이집 꿈나무 큰잔치’에서 아이들과 학부모, 보육교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24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제2회 신안군어린이집 꿈나무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12개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보육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섬마을 아이들의 웃음과 화합이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도서지역의 특성상 아동 수가 적어 어린이집별로 개별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군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통합 재롱잔치와 가족 체육대회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압해읍 여성댄스팀 ‘블랙슈즈’가 손자·손녀를 떠올리며 선보인 트로트 댄스 공연이 큰 감동을 전했다. 또한 관내 9개 여성단체가 장난감을, 지역 업체들이 과자 꾸러미를 후원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섬 지역의 어려운 보육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이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신안의 아이들이 고향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건강하게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도서지역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햇빛아동수당’과 ‘햇빛아동적금’을 시행하고 있으며, 공모사업을 통한 어린이집 신축과 군 직영어린이집 운영 등 공공보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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