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지역자활센터, ‘커피박환전소카페 커피큐브’ 문 열어

송광철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24 18:06:53

커피박 새활용으로 친환경 실천·일자리 창출
자활 근로자 주도 운영, 순환경제형 카페 모델 제시
무안지역자활센터가 23일 개최한 ‘커피박환전소카페 커피큐브’ 오픈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무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한미정)는 23일 무안읍 불무로 19에서 ‘커피박환전소카페 커피큐브’ 오픈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카페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수거해 건조·가공 후 친환경 제품으로 새활용하는 순환경제형 자활 사업으로, 자활 근로자들이 직접 운영과 제작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오픈식에는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해 무안군의회,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무안서로나눔,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남지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커피큐브’는 커피 한 잔의 부산물을 지역 자원으로 순환시켜 환경 보호와 자활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새로운 지역경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카페와 기관, 주민들이 함께 커피박을 수거해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는 거점 역할도 맡는다.

김산 군수는 “커피 한 잔에서 시작된 자원순환의 가치가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환경보호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무안군은 앞으로도 자활 근로자의 자립과 성장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지역자활센터는 무안읍 불무로 38-9(구 치매안심센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자활근로사업과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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