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으로 도민과 소통… 전라남도 ‘주민소통 열린강좌’ 성황
곽대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29 18:25:57
전라남도는 29일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철학 분야 권위자인 박구용 전남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제20회 주민소통 열린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도민의 삶과 맞닿은 철학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성찰의 시간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자본주의와 기본소득에 대한 철학적 이해’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도민과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구용 교수는 철학과 사회윤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어려운 철학적 담론을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강연가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기본소득이 지니는 철학적 가치와 사회적 함의를 짚으며, 현대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철학을 일상 문제와 연결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현대 사회의 복지와 인간 존엄을 새롭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순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주민소통 열린강좌가 도민이 함께 배우고 공감하는 인문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도민과 함께 생각을 나누는 강좌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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