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지원청, ‘미래꿈이음 프로젝트’로 진로 탐색의 깊이를 더하다

김정석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7-23 18:15:06

서울대·KAIST 탐방부터 대학로 연극, 국회·KBS 방문까지 알찬 수도권 진로 체험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을 찾아 민주주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포커스N전남] 강진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획한 신규 진로 심화 프로그램 ‘제1기 미래꿈이음 프로젝트’를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미래꿈이음 프로젝트’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이 확고한 목표를 세우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및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참가자 선발 과정부터 남달랐다.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도입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깊이 고민하고 타인 앞에서 논리적으로 발표해 보는 경험 자체를 하나의 훌륭한 진로 교육 과정으로 승화시켰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탐방 전부터 진로에 대한 시야를 한 차원 넓힐 수 있었다.

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은 서울대학교와 KAIST(카이스트) 진로 탐방을 실시했고 현장을 둘러보며 학업에 대한 확고한 동기를 다졌다. 또한 대학로에서 관객 참여형 연극을 관람하고 국회 방문 및 KBS 견학홀 체험 등 다양한 수도권 현장을 누비며 정치·방송·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융합적 안목을 키웠다.

국회의사당 방문에서는 지역구 문금주 국회의원과의 특별한 면담이 이루어졌다. 아이들은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을 둘러본 후, 문 의원과 만나 평소 품고 있던 생생한 질문을 건넸다. 특히 ‘우리 지역의 소멸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 청소년을 위한 비전’ 등 중학생의 시선을 넘어선 깊이 있는 질문들이 이어졌다. 문 의원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세심하고 진정성 있게 답변을 이어갔으며, 학생 한 명 한 명을 격려하고 사진 촬영을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일정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저녁 7시부터 진행된 ‘진로 심화 특강’이었다. 평소 지역에서 모시기 힘든 강사를 초청해 현장감 넘치는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특강 직후 아이들의 날카롭고 깊이 있는 질문이 끊임없이 쏟아져, 진행자가 부득이하게 질문 수를 조절해야 했을 정도로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 학생은 “발표 심사를 준비하며 내가 진짜 원하는 진로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었다”며, “서울대와 KAIST를 직접 둘러보고, 대학로 카페에서 펼쳐진 저녁 특강과 연극을 통해 앞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어떤 목표로 공부해야 할지 가슴 뛰는 명확한 이정표를 찾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영섭 교육장은 “올해 처음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강진의 아이들이 스스로의 길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단단한 가능성을 보았다”며, “지역에 대한 애정과 넓은 안목을 품게 된 우리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청이 가장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이번 탐방의 열기가 학생들의 실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 학생 대상 사후 진로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제2기 미래꿈이음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내실화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진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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