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석유화학 사업재편 대응 위해 현장 목소리 듣는다

곽대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9-21 18:00:19

원료 수급·공급망 재편 등 주요 과제 공유…정부·통합특별시와 공동 대응 ▲ 여수시는 21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여수 석유화학 사업재편 관련 현장 소통 간담회’에 참석했다.[포커스N전남] 여수시가 석유화학산업 사업재편에 따른 연관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계기관 및 기업들과 소통에 나섰다.

시는 21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여수 석유화학 사업재편 관련 현장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여수국가산업단지 사업재편 현황과 하부공정(다운스트림) 기업의 영향 및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서영학 여수시장, 산업통상부·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와 특별시의원, 여수시의원, 유관기관 및 석유화학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산업통상부가 ‘여수 1호 사업재편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과 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여수시는 사업재편에 따른 하부공정 기업의 영향과 현황을 중심으로 기조발제를 진행했다.

특히 NCC 생산능력 감축에 따라 에틸렌·프로필렌·C4·BTX 등 주요 원료의 공급 여건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관 기업의 생산·투자·고용 등에 미칠 영향을 공유했다.

또한 기업 현장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원료 수급과 공급망 재편, 신규 배관 등 기반시설 구축, 생산비용 증가 등을 제시하고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필요성을 논의했다.

시는 사업재편의 영향이 NCC 등 상부공정 기업에만 그치지 않고 연관 기업과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하부공정 기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아울러 기업별 여건과 애로사항이 다른 만큼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시가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구축과 인허가·제도 개선, 기업 부담 완화 등 지역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는 정부·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공동 대응해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여수산단은 기업 간 공정과 원료 공급망이 촘촘히 연결돼 있어 한 기업의 생산 조정이 다른 기업과 연관 산업 전반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기업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과 국회 논의에 담아주시고, 화학산업 생태계 강화 종합대책에도 현장이 체감할 지원책을 마련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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