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국내 개발 '달 표면 우주방사선 측정기', 미국 항공우주청(NASA) 달 착륙선 탑재를 위한 이행약정 체결

곽대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8-17 18:00:29

2030년 달 남극에서 우주방사선 측정 임무 수행 CLPS CT-4 임무 달착륙선 형상.[포커스N전남] 우주항공청은 8월 14일 우리나라 개발 ‘달 표면 우주방사선 측정기(LVRAD)’를 미국 항공우주청 민간 달착륙선 탑재체 수송 서비스 프로그램의 착륙선( ‘민간 달 착륙선’)에 탑재하기 위한 우주항공청-미국 항공우주청(‘NASA’) 간 이행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달 표면 우주방사선 측정기는 달 남극 표면의 우주방사선 측정 임무를 위한 탑재체로, 이번 이행약정에 따라 우주항공청은 2027년에 비행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NASA의 달 착륙선 일정에 맞춰 미국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NASA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측정기를 민간 달 착륙선에 탑재하여, 발사 후 달 표면에서 측정기 운용 및 데이터 전송 등을 지원한다.

달 표면 우주방사선 측정기는 방사선 투과량을 측정하는 우주방사선 선량 및 분광계와 중성자 환경 측정을 위한 중성자 분광계로 구성되며, 관측 데이터는 달 표면에 유입되는 방사선이 착륙선과 우주인 등 유·무인 탐사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달 표면 우주방사선 측정기가 탑재되는 민간 달 착륙선은 인튜이티브 머신즈 社에서 개발하며, 우리나라 개발 측정기를 포함하여 7기의 관측기기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이행약정은 우주항공청과 NASA의 미래 달 기지 협력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을 지속 확대해 달 탐사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우주 과학 분야 국제 사회에 대한 기여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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