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생물테러 대응 훈련으로 초동대응 역량 강화

송광철 기자

press@focusnjn.com | 2025-10-19 18:31:35

보건·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 점검… 실습 중심 모의훈련 진행 담양군 보건소에서 열린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 16일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대응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담양군 보건소를 비롯해 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 담양경찰서, 담양소방서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나 세균, 독소 등 병원체를 고의로 살포해 인명 피해나 사회 혼란을 유발하는 행위로, 적은 양으로도 불특정 다수에게 빠르게 전파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훈련은 생물테러 대응체계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개인보호복(레벨 A·C) 착·탈의 실습, 검체 채취 및 다중탐지키트 활용법, 검체 포장 및 안전 이송 등 실제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박주호 담양군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의훈련과 교육을 통해 감염병과 생물테러 위기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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