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함이 빗길을 걷게 했다"… 순천시의회, 국립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염원 담아 삼보일배

곽대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8-28 18:55:11

"국립순천대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될 때까지 끝까지 간다" 한목소리 의대 유치 염원 범시민대회_의원 단체사진[포커스N전남] 순천시의회를 비롯해 김문수 국회의원, 손훈모 순천시장, 시민대표는 28일 오후 순천대 본관에서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염원하는 삼보일배 행진에 나섰다.

삼보일배 행진은 문화건강센터 분수대광장에서 열린 시민 결의대회로 이어졌으며, 범시민추진위와 각 기관대표, 읍면동 주민 등 1,000여 명이 결의대회에 함께했다.

이날 행사 도중 굵어진 빗줄기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삼보일배를 이어가며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유영철 의장은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에 거리로 나왔다. 이 마음을 아는지 하늘도 비를 내리는 것 같다”며 “우리의 간절한 뜻이 반드시 의대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결의대회에서 ▲인구·의료수요·산업재해 위험 등 객관적 데이터에 따른 공정한 심사 ▲통합특별시의 편중행정 규탄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부권 대학병원 조속 설립 등을 촉구했다.

유영철 의장은 결의대회에서 "삼보일배의 발걸음 하나하나에는 우리 지역에서도 제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추진 중인 입지 선정 절차에 대해서도 "수년간 풀지 못한 중대한 사안을 단기간에 결정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의 미래와 시민의 생명이 걸린 문제인 만큼 충분한 검토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그동안 특별위원회 구성, 입장문 발표, 공동성명, 피켓 시위 등을 통해 국립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날 삼보일배와 결의대회를 계기로 대응 수위를 한층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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