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씨름, 대통령기 전국씨름대회 금·은·동 6개 메달 획득

이상혁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7-23 19:05:04

광주선수단 금메달 포함 6개 수확, 노이한 7관왕, 초·중·고·대 전 연령대 입상 대통령기 씨름 광주선수단(호남대) 격려[포커스N전남] 광주광역시체육회는 17일부터 23일까지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제63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광주 선수단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초등부 역사급에 출전한 노이한(화정남초 6학년)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사급 양성진(화정남초 6학년)은 은메달을, 용사급 우민준(서산초 6학년)은 동메달을 차지하며 초등부에서만 메달 3개를 수확했다.

특히 노이한은 안정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제3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비롯해 올해 출전한 모든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이번 대통령기까지 ​전국대회 7관왕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 씨름을 대표하는 차세대 유망주로 성장한 노이한은 이번 대통령기 우승을 통해 다시 한번 전국 최강의 기량을 입증하며 광주 씨름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중등부에서도 좋은 성과가 이어졌다. 용장급 최한일(용봉중 2학년)은 끈질긴 경기 끝에 생애 첫 전국대회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고등부에서는 경장급 김민성(광주공고 3학년)이 동메달을 차지하며 광주 씨름의 경쟁력을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대학부에서는 용사급 최 민(호남대 1학년)이 16강에서 김태우(중원대), 8강 권기한(경남대), 4강 윤현웅(영남대)를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경남대 송수혁에게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대학 무대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 선수단은 초·중·고·대 전 연령대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의 성과를 보여줬다. 특히 초등부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획득하며 앞으로 광주 씨름을 이끌 유망주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은 “광주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선수와 지도자, 학교, 교육청, 종목단체, 체육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최근 개장한 염주 씨름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훈련환경을 조성하고, 광주 씨름이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지난 4월 염주체육공원 내 씨름 종목의 오랜 숙원이었던 염주씨름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5억7천만 원을 투입해 조성된 염주씨름장은 전용 훈련장과 샤워실·탈의실·휴게공간 등 최신시설을 갖춰 선수들의 훈련 여건을 크게 개선했으며, 전문선수 훈련 환경개선은 물론 전국 각지 씨름선수단의 전지훈련이 이어지는 등 광주 씨름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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