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우리들의 겨울 숲을 완성할 어린이 목수들 모여라”

이상혁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9-14 19:20:23

광주문화재단, 노작예술프로젝트‘어린이목수축제’참여자 50명 모집 2026 어린이 목수축제 포스터[포커스N전남] 어린이들이 직접 목수가 되어 자신들이 꿈꾸는 가장 환상적인 겨울을 설계하고 만들어가는 '2026 어린이목수축제-우리들의 겨울 숲'이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과 희경루 일대에서 열린다.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개인의 작품 제작뿐만 아니라 모둠별 공동창작 과정을 통해 함께 만드는 경험을 중요하게 다룬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어린이들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역할을 분담하는 과정에서 소통과 협력,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목공 체험을 넘어 문화예술을 자신의 삶과 연결하고, ‘내가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창작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에 앞서 10월 24일 오전 10시 동일 장소에서 사전워크숍이 진행된다. 사전워크숍에서는 설계도 완성, 조형물 시뮬레이션, 목공 안전교육, 못질·톱질 등 기본 목공기술 교육 등을 진행해 어린이들이 본격적인 제작 활동에 앞서 안전하고 즐겁게 목공을 경험할 수 있다.

본 축제는 3일간 운영된다. 첫째 날인 10월 29일에는 참가자 등록과 안전수칙 공유를 시작으로, 둘째 날인 10월 30일까지 공동창작물을 완성하고 모둠별 작품 제작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에는 모둠별 작품을 완성하고, 부모님과 가족들을 초청한 네트워크 파티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특히, 기존 어린이목수축제에 참여했던 중학생 선배목수(10명)도 제작 과정에 함께하며 후배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는 어린이목수축제를 일회성 체험 프로그램이 아닌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의 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다.

참가자는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40명과 어린이목수 경험이 있는 중학생 선배목수 10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된다. 참가 어린이는 제작하고 싶은 작품의 스케치를 사전 제출해야 하며, 다양한 어린이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신청자를 우선 선발한다.

완성된 작품은 행사 종료 후에도 내년 2월까지 전시해 시민들이 어린이들의 창작 결과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축제 현장에서 끝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어린이들의 창작물을 시민과 공유하는 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광주문화재단 및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2026년 9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포커스N전남.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