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장성군 “마을방송에 구조 요청까지 스마트하네”

정재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3-23 20:00:10

농촌·산간지역에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도입… 응급상황 전파 기능도 장성군이 농촌, 산간지역에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도입 중이다. 장성군 제공[포커스N전남] 장성군이 2019년부터 연차적으로 도입 중인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이 농촌·산간지역 거주민의 재해·재난 대응력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기존 마을방송은 옥외용 스피커를 사용하다 보니, 탁 트인 농촌이나 산간지역에선 정확한 내용을 듣기 어려웠다. 이에 장성군은 2019년부터 ‘스마트 양방향 마을방송 시스템’ 설치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스마트 양방향 마을방송’은 가정마다 소형 스피커를 설치해 마을방송을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자리를 비운 사이 방송된 내용도 언제든 다시 들을 수 있다.

편의성도 높다. 기존 마을방송은 장비가 갖춰진 마을회관까지 이장이 찾아가 방송을 해야 했지만, ‘스마트 양방향 마을방송’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언제든 방송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스피커 상단의 비상 버튼을 누르면 소방서, 보호자 등 미리 설정해 둔 연락처로 위급상황을 즉시 알려준다.

독거노인, 장애인 등 안전에 취약한 주민 보호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지금까지 황룡면과 북일·북하면 등에 총 4372대를 설치한 장성군은 올해 456대를 추가 설치한다. 지역민의 호평이 큰 만큼,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통해, 누구나 어디서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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