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N, 11월 14일 ‘소년의 길:K-민주주의 인문 라디오 투어’개최포스터[포커스N전남]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 된 광주의 역사 공간을 시민과 이주민·유학생이 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며 함께 걷는다.
글로벌광주방송 GGN은 오는 11월 14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전남대학교 대운동장과 5·18민주광장까지 걷는 ‘소년의 길: K-민주주의 인문 라디오 투어’를 개최한다.
‘소년의 길’은 전남대학교에서 출발해 광주역과 옛시외버스터미널을 지나 5·18민주광장까지 걷는 참여형 방송문화행사다. 참가자들은 음악과 인터뷰, ‘소년이 온다’ 문학 이야기가 담긴 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며 1980년 5월 광주의 현장을 직접 만나게 된다.
단순한 역사 해설이나 도보 탐방을 넘어, 참가자가 걷는 길 자체가 생방송의 무대가 된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주요 지점에서는 현장 인터뷰와 라디오 퀴즈가 진행되며,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에 담긴 이야기를 실제 공간과 연결해 소개한다. 책을 읽지 않은 참가자도 어렵지 않게 5·18의 역사와 민주주의·인권·평화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방송을 구성했다.
특히 광주·전남 시민과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유학생이 같은 길을 함께 걸으며 같은 시선으로 광주를 바라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방송은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되며, GGN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GGN은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오니온에이아이의 AI 더빙 솔루션 ‘AunionAI-DUB Plus’를 활용해 생중계 방송을 베트남어로 실시간 더빙한다. 또한 실시간 AI 통·번역 플랫폼 ‘eduRST’를 도입해, 참가자들이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언어의 실시간 번역 자막과 통역을 제공하여,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언어의 제약 없이 광주의 5·18 역사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함께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인 참가자에게는 익숙했던 광주의 길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가 되고, 외국인 참가자에게는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특별한 지역문화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오후 2시 전남대학교 대운동장에서 DJ Merpik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참가 등록과 준비운동을 마친 뒤 오후 3시 라디오 투어가 출발하며, 오후 5시 5·18민주광장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참가 대상은 광주·전남 시민과 이주민·유학생 등 300명으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GGN 홈페이지에 게시된 온라인 신청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생방송은 오는 11월 14일 오후 3시 GGN 광주 98.7MHz와 여수·광양 93.7MHz, 같은 시각 GGN 모바일 앱 및 GGN 공식 유튜브 채널 ggnradiotv에서도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GGN은 이번 행사를 통해 5·18을 기록 속 역사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시민과 외국인이 실제 공간을 함께 걸으며 이해하고 공감하는 현재의 이야기로 전달할 계획이다. 라디오와 문학, 도보여행, 다국어 방송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광주의 민주주의 역사를 국내외 참가자들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