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 명 사로잡은 ‘영웅’ 갈라콘서트…나주 문화예술 저력 확인

이재현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6-09 11:20:14

호국보훈의 달 맞아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삶과 독립 정신 재조명 지난 6일과 7일 옛 화남산업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뮤지컬 ‘영웅’ 갈라콘서트에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포커스N전남] 나주문화재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삶과 독립 정신을 되새기는 대형 공연예술 무대를 선보이며 문화도시 나주의 품격을 높였다.

나주문화재단은 지난 6일과 7일 옛 화남산업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뮤지컬 ‘영웅’ 갈라콘서트가 2천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삶과 신념을 예술적으로 재조명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대형 뮤지컬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이 열린 옛 화남산업 부지는 나주의 산업화 역사를 간직한 공간으로 현재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활용되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뮤지컬 ‘명성황후’ 갈라콘서트 전석 매진에 이어 올해도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개최하며 원도심 유휴공간을 문화 향유와 지역 활력의 거점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영웅’은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중심으로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한 인간의 신념과 고뇌를 담아낸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이다.

이번 갈라콘서트는 작품의 대표 넘버와 주요 장면을 압축적으로 구성해 관객들이 작품의 서사와 감동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무대에는 주요 출연진과 앙상블이 함께 올라 웅장한 음악과 탄탄한 연기, 역동적인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고 대표 넘버가 이어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큰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으며 공연 마지막까지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방 도시에서도 수준 높은 대형 공연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이자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뮤지컬 ‘영웅’ 갈라콘서트는 시민들과 함께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문화예술이 주는 감동과 울림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무대였다”며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포커스N전남.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