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재활용품 수거량 49.3% 늘었다

정재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9-14 11:55:24

자원순환가게 운영, 올해 1~8월 재활용품 6만1552kg 수거 서구, 재활용품 수거량 49.3% 늘었다[포커스N전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의 자원순환 정책이 주민들의 생활 속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품목별로 무게를 측정해 보상하는 ‘자원순환가게’를 중심으로 캔․페트 무인회수기, 재활용품 교환사업, 클린하우스 등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기반을 촘촘하게 구축하며 수거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자원순환가게의 수거실적이다. 서구는 자원순환가게 1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원순환관리사 137명이 현장에서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수거한 재활용품은 총 6만1552㎏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1229㎏ 대비 49.3% 증가했다.

품목별로 투명페트병 수거량이 3만8826㎏으로 가장 많았고 종이팩 8426㎏, 알루미늄캔 5630㎏, 아이스팩 2039kg, 폐건전지 513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아이스팩과 폐건전지 수거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6%, 90.9% 증가해 주민들의 참여가 다양한 품목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주민에게 지급한 유가보상비도 함께 늘었다. 올해 1~8월 누적 유가보상비는 271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68만원보다 53.5% 증가했다. 재활용품을 깨끗하게 분리해 가져오는 주민의 작은 실천이 자원 회수와 경제적 보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

서구는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인회수기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캔․페트 무인회수기 31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가 재활용품을 투입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 등으로 전환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2021년 5494명에서 지난해 6만842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캔․페트병 수거량도 1만282㎏에서 5만9762㎏으로 증가했다.

생활 현장에서 참여 기반도 넓히고 있다.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가져오면 새 건전지나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운영 중이며, 분리배출 취약지역에는 클린하우스 20개소를 설치해 편리한 분리배출을 지원하고 있다.

서구는 이처럼 ‘수거할 곳을 만들고, 참여하면 보상하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을 연계해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폐기물이 아닌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자원순환의 성과는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기반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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