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극복… 3대 권역별 특화 교육지구 조성 및 초연결 교육 생태계 구축하숙자 교육장이 진도교육 중기발전계획 발표회에 참석한 내빈을 환영하고, 중기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포커스N전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진도교육지원청이 10월 14일 진도실내체육관에서 교육공동체 및 지역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교육 중기발전계획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추진될 진도교육의 비전과 핵심 전략을 공유하고, 지역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진도군수, 진도군의회의장,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관내 교직원, 학부모, 진도학생연합회, 지역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해 진도교육의 새로운 도약에 뜻을 모았다.
이날 발표된 중기발전계획은 ‘온세미(溫世美, Human-Glocal-Art)로 진도교육의 미래를 펼치다’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지역의 생태·산업·문화 자원을 3개 권역별 특화 교육지구로 구조화한 것이 핵심이다.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 군내·고군권역 (창의융합인문 교육지구): 독서인문 및 의(義)·역사·해양생태 교육을 중심으로 AI 독서코치, 초·중·고 연계 인문학 프로젝트, 폐교 활용 '보배섬 ESG교육센터' 등을 운영한다.
▲ 읍·의신·조도권역 (AI·국제교류 교육지구): AI·디지털 기술과 화상 공동수업을 활용해 도서지역 제약을 극복하고, 진도실업고 학과 개편(에너지·AX농수산) 및 이중언어·글로컬 국제교류를 추진한다.
▲ 임회·지산권역 (남도문화예술 교육지구): 진도아리랑·강강술래 등 무형유산 기반의 ‘1학교 1전통예술’과 초·중·고 연계 남도예술 이음교육과정, K-국악 스튜디오 구축을 통해 글로컬 문화예술 인재를 육성한다.
또한, 진도교육지원청은 기초학력·정서·돌봄·복지를 일원화하여 지원하는 ‘학생 성장·복지 통합지원’과 원거리 통학 지원 및 타지역 체류형 교류 프로그램인 ‘보배섬 진도 배움여행’ 등 초연결 교육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해 소규모학교의 한계를 넘어서는 적정규모 강소학교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실천 선언식에서는 교육장과 진도군수, 진도군의회의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진도교육 중기발전계획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며 지산지소(地産地消)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민·관·산·학 협력 의지를 적극 다졌다.
하숙자 교육장은 “오늘 발표한 중기발전계획은 인문, AI, 예술의 조화를 통해 진도의 모든 학생이 거주지와 학교 규모에 관계없이 존중받으며 미래를 준비하도록 돕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계획된 권역별 특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