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에서 영호남 교육교류 새 지평을 열어10월 19일~21일에 ‘울릉도 일원’에서 2026년 영광-울릉교육지원청 영호남교육교류을 실시하고 있다.[포커스N전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영광교육지원청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포항과 울릉도·독도 일원에서 울릉교육지원청과 영호남 교육교류를 갖고, 양 지역의 우수 교육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독도교육과 학생 교육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교육교류는 영호남 교육 정보와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자연환경을 활용한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2023년 하반기부터 이어온 영광-울릉교육지원청 간 교류를 학교와 학생 중심의 교육교류로 한 단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역의 특색 있는 교육자원을 서로 공유해 작은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영광교육지원청에서는 정병국 교육장을 비롯해 관내 초·중·고 교장과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3명이 참여했다.
교류단은 포스코 제철소를 견학하고 독도 입도와 울릉도 자연·문화 탐방, 울릉교육지원청 교육교류,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탐방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산업·역사·생태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살폈다.
울릉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교육교류에서는 정병국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장재익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각 교육지원청의 주요업무와 역점교육을 공유했다.
영광교육과 울릉교육을 소개하는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지역별 교육 현안과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했으며, 앞으로 추진할 교육교류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2023년부터 이어온 기관 간 교류를 기반으로 영광과 울릉 학생들이 서로의 지역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직접 배우는 학생 교육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독도의 날을 앞두고 진행한 독도 입도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탐방은 이번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교류단은 독도를 직접 찾아 우리 영토인 독도의 역사적·교육적 가치를 되새기고,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현장에서 독도의 역사와 의미를 체감할 수 있는 교육 방안을 모색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는 기관의 역할과 주요 연구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독도의 해양·생태환경을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 교육지원청은 독도의 날을 기념하는 캘리그라피 서명식도 진행했다.
서명식에는 양 기관 교육가족이 참여해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영토 주권 의식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적 실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이어진 나눔 협의에서는 독도교육 활성화와 우수 교육 프로그램 공유, 영광-울릉 학생 교육교류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교류에서는 2023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영광-울릉교육지원청의 영호남 교육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교류의 중심을 학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그동안 양 기관의 교류가 교육지원청 관계자를 시작으로 학교장, 일반행정직, 교육공무직 등 다양한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교류로 넓어진 만큼 앞으로는 학생들이 두 지역의 역사와 문화, 교육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울릉 학생과 교육가족이 영광을 방문할 경우 지역의 역사·문화·생태와 특색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
또 영광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우리나라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현장에서 배우고, 울릉 학생들이 영광의 역사·문화와 교육자원을 체험하는 상호 방문형 교육교류 방안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단순한 방문이나 기관 간 업무 공유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교육교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지역적 거리를 넘어 영호남 학생들이 서로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병국 교육장은 “2023년부터 시작한 영광-울릉교육지원청의 영호남 교육교류는 이제 단순한 교육행정기관 간 교류를 넘어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교류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독도 입도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탐방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살아 있는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교육교류로 더욱 발전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릉의 교육가족과 학생들이 영광에서도 의미 있는 배움과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영광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좋은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