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파노라마 워크’ 철의 예술을 만나는 7가지 관전 포인트
정재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10-22 12:50:08
27m 높이·365m 나선형 길에 담긴 건축미와 이색 체험
광양시 파노라마 워크 철의 예술을 만나는 7가지 관전 포인트 관광과(파노라마워크2). [포커스N전남] 해발 473m 구봉산 정상에 높이 27m의 은빛 나선이 솟아 있다.
365m 길이의 경사로가 하늘을 향해 부드럽게 휘돌며 상승하는 파노라마 워크다.
철의 강인함과 나선의 유려한 곡선이 빚어낸 조형미는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고, 한 걸음씩 오를수록 숲과 하늘, 광양만의 풍경이 새롭게 펼쳐진다.
광양시와 포스코가 함께 조성한 파노라마 워크는 건축적 아름다움과 이색적인 체험, 광양만의 탁 트인 조망을 한곳에서 만나는 공간이다.
광양시는 구조물의 독창적인 디자인부터 걷는 길 곳곳의 체험 요소,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까지 파노라마 워크를 즐기는 7가지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① 하늘을 수놓은 은빛 나선, 독창적인 건축미
멀리서 바라보면 파노라마 워크의 은빛 나선은 하늘로 솟아오르는 불꽃을 연상시킨다.
여러 겹의 리본이 공중에서 교차하며 상승하는 형태는 봉수대의 불꽃을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 듯한 인상을 준다.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실루엣도 달라진다.
정면에서는 겹겹이 펼쳐진 곡선이, 측면이나 아래에서는 하늘을 향해 뻗어 오르는 역동적인 형태가 두드러진다.
단단한 철로 만들어졌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변화와 움직임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② 365m 나선형 길, 걸으며 완성되는 작품
파노라마 워크의 핵심은 이름에 담긴 ‘워크(Walk)’, 곧 걷기다.
한 지점에서 풍경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전망대와 달리, 이곳은 방문객이 작품 속을 직접 걸으며 공간과 풍경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사로는 일곱 차례 회전하며 정상으로 이어진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시야와 높이가 달라지면서 주변의 숲과 하늘, 도시 풍경도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365m라는 길이는 1년 365일을 상징한다.
정상에 도착하는 것만큼이나 그곳에 이르는 과정 자체가 파노라마 워크를 즐기는 예술적 경험이 된다.
③ 흔들계단부터 만화경까지,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
나선형 길 곳곳에는 흔들계단과 반투명 폴리카보네이트(PC) 벽, 키네틱 월, 만화경 등 체험시설이 설치돼 있다.
흔들계단은 걸음에 긴장감과 움직임을 더하고, 반투명 PC 벽은 빛과 주변 환경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를 달리한다.
키네틱 월과 만화경은 익숙한 풍경을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정상부 ‘빛마루’에서는 지름 5m의 유리바닥도 만날 수 있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은 일반적인 전망대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개방감과 짜릿함을 선사한다.
높은 곳에서 경치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걷고 보고 느끼는 과정에서 여러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파노라마 워크의 매력이다.
④ 광양만에서 남해안까지, 360도로 펼쳐지는 조망
정상에 오르면 360도로 열린 시야 위로 광양만과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의 산업 경관부터 백운산의 능선과 도시의 윤곽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시야가 트인 날에는 여수와 순천, 하동, 남해 일대까지 조망할 수 있다.
파노라마 워크의 조망이 특별한 이유는 바다와 산, 도시와 산업시설이 하나의 풍경 안에 어우러진다는 데 있다.
광양만의 넓은 수면과 해안선 너머로 펼쳐지는 산업시설, 그 배경을 이루는 산의 능선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산업도시의 역동성을 동시에 보여 준다.
광양의 산업 발전과 오늘의 도시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⑤ 노을에서 야경까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
파노라마 워크는 시간과 계절, 날씨에 따라 서로 다른 표정을 보여 준다.
스테인리스강의 반사 특성은 주변의 빛과 풍경을 은빛 표면에 비춘다.
낮에는 하늘빛과 주변 환경이 구조물의 곡면에 비치고, 해 질 무렵에는 노을빛이 더해져 같은 조형물에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어둠이 내리면 핸드레일 (손잡이) 하부의 LED 조명이 나선형 구조를 따라 빛의 흐름을 만든다.
철로 이루어진 역동적인 곡선과 조명, 광양제철소의 야경이 어우러지면서 낮과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낮에는 철의 형태와 재질을 살펴보고, 밤에는 빛으로 드러나는 곡선과 산업도시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이 파노라마 워크를 더욱 다채롭게 즐기는 방법이다.
⑥ 철강 기술과 예술의 만남, 광양의 미래를 담은 조형물
파노라마 워크는 광양시와 포스코가 함께 추진한 구봉산 명소화사업의 결실이다.
양측은 2022년 10월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포스코가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조형물을 건립했다.
구조물에는 스테인리스강 등 부식에 강한 소재가 사용됐다.
특히 STS316은 염분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에서 부식에 대한 저항성을 확보하는 데 적합한 소재다.
디자인은 마누엘 몬테세린이 맡았고, 설계는 아이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가 담당했다.
최종 디자인에는 시민위원회의 의견도 반영됐다.
구봉산 정상의 해발 473m에 조형물 높이 27m를 더하면 상징적인 높이인 500m에 이른다.
이는 포스코가 그리는 2050년의 미래 비전을 상징한다.
포스코의 기술력과 예술적 구상, 지역사회의 의견이 함께 담긴 파노라마 워크는 광양의 산업적 정체성을 보여 주는 조형물이다.
⑦ 느린우체통에 담는 여행, 오래 간직할 추억
여행의 마지막에는 파노라마 워크에서 마주한 풍경과 그날의 감상을 편지로 남기는 느린우체통이 기다린다.
사진이 눈앞의 풍경을 기록한다면, 편지는 그 순간의 생각과 감정까지 문장으로 담아낸다.
광양만을 바라보며 느낀 감동과 조형물을 걸으며 발견한 아름다움을 기록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른 뒤 도착한 편지는 파노라마 워크에서 보낸 하루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여행의 추억이 된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파노라마 워크는 광양의 철강산업이 예술로 확장되고, 방문객이 작품 속을 직접 걸으며 광양만의 풍경을 새롭게 발견하는 공간”이라며 “역동적인 조형미와 곳곳에 담긴 체험 요소, 정상에서 펼쳐지는 360도 조망을 천천히 경험하며 철과 빛, 자연이 어우러진 광양의 매력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365m 길이의 경사로가 하늘을 향해 부드럽게 휘돌며 상승하는 파노라마 워크다.
철의 강인함과 나선의 유려한 곡선이 빚어낸 조형미는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고, 한 걸음씩 오를수록 숲과 하늘, 광양만의 풍경이 새롭게 펼쳐진다.
광양시와 포스코가 함께 조성한 파노라마 워크는 건축적 아름다움과 이색적인 체험, 광양만의 탁 트인 조망을 한곳에서 만나는 공간이다.
광양시는 구조물의 독창적인 디자인부터 걷는 길 곳곳의 체험 요소,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까지 파노라마 워크를 즐기는 7가지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① 하늘을 수놓은 은빛 나선, 독창적인 건축미
멀리서 바라보면 파노라마 워크의 은빛 나선은 하늘로 솟아오르는 불꽃을 연상시킨다.
여러 겹의 리본이 공중에서 교차하며 상승하는 형태는 봉수대의 불꽃을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 듯한 인상을 준다.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실루엣도 달라진다.
정면에서는 겹겹이 펼쳐진 곡선이, 측면이나 아래에서는 하늘을 향해 뻗어 오르는 역동적인 형태가 두드러진다.
단단한 철로 만들어졌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변화와 움직임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② 365m 나선형 길, 걸으며 완성되는 작품
파노라마 워크의 핵심은 이름에 담긴 ‘워크(Walk)’, 곧 걷기다.
한 지점에서 풍경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전망대와 달리, 이곳은 방문객이 작품 속을 직접 걸으며 공간과 풍경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사로는 일곱 차례 회전하며 정상으로 이어진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시야와 높이가 달라지면서 주변의 숲과 하늘, 도시 풍경도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365m라는 길이는 1년 365일을 상징한다.
정상에 도착하는 것만큼이나 그곳에 이르는 과정 자체가 파노라마 워크를 즐기는 예술적 경험이 된다.
③ 흔들계단부터 만화경까지,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
나선형 길 곳곳에는 흔들계단과 반투명 폴리카보네이트(PC) 벽, 키네틱 월, 만화경 등 체험시설이 설치돼 있다.
흔들계단은 걸음에 긴장감과 움직임을 더하고, 반투명 PC 벽은 빛과 주변 환경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를 달리한다.
키네틱 월과 만화경은 익숙한 풍경을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정상부 ‘빛마루’에서는 지름 5m의 유리바닥도 만날 수 있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은 일반적인 전망대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개방감과 짜릿함을 선사한다.
높은 곳에서 경치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걷고 보고 느끼는 과정에서 여러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파노라마 워크의 매력이다.
④ 광양만에서 남해안까지, 360도로 펼쳐지는 조망
정상에 오르면 360도로 열린 시야 위로 광양만과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의 산업 경관부터 백운산의 능선과 도시의 윤곽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시야가 트인 날에는 여수와 순천, 하동, 남해 일대까지 조망할 수 있다.
파노라마 워크의 조망이 특별한 이유는 바다와 산, 도시와 산업시설이 하나의 풍경 안에 어우러진다는 데 있다.
광양만의 넓은 수면과 해안선 너머로 펼쳐지는 산업시설, 그 배경을 이루는 산의 능선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산업도시의 역동성을 동시에 보여 준다.
광양의 산업 발전과 오늘의 도시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⑤ 노을에서 야경까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
파노라마 워크는 시간과 계절, 날씨에 따라 서로 다른 표정을 보여 준다.
스테인리스강의 반사 특성은 주변의 빛과 풍경을 은빛 표면에 비춘다.
낮에는 하늘빛과 주변 환경이 구조물의 곡면에 비치고, 해 질 무렵에는 노을빛이 더해져 같은 조형물에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어둠이 내리면 핸드레일 (손잡이) 하부의 LED 조명이 나선형 구조를 따라 빛의 흐름을 만든다.
철로 이루어진 역동적인 곡선과 조명, 광양제철소의 야경이 어우러지면서 낮과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낮에는 철의 형태와 재질을 살펴보고, 밤에는 빛으로 드러나는 곡선과 산업도시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이 파노라마 워크를 더욱 다채롭게 즐기는 방법이다.
⑥ 철강 기술과 예술의 만남, 광양의 미래를 담은 조형물
파노라마 워크는 광양시와 포스코가 함께 추진한 구봉산 명소화사업의 결실이다.
양측은 2022년 10월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포스코가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조형물을 건립했다.
구조물에는 스테인리스강 등 부식에 강한 소재가 사용됐다.
특히 STS316은 염분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에서 부식에 대한 저항성을 확보하는 데 적합한 소재다.
디자인은 마누엘 몬테세린이 맡았고, 설계는 아이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가 담당했다.
최종 디자인에는 시민위원회의 의견도 반영됐다.
구봉산 정상의 해발 473m에 조형물 높이 27m를 더하면 상징적인 높이인 500m에 이른다.
이는 포스코가 그리는 2050년의 미래 비전을 상징한다.
포스코의 기술력과 예술적 구상, 지역사회의 의견이 함께 담긴 파노라마 워크는 광양의 산업적 정체성을 보여 주는 조형물이다.
⑦ 느린우체통에 담는 여행, 오래 간직할 추억
여행의 마지막에는 파노라마 워크에서 마주한 풍경과 그날의 감상을 편지로 남기는 느린우체통이 기다린다.
사진이 눈앞의 풍경을 기록한다면, 편지는 그 순간의 생각과 감정까지 문장으로 담아낸다.
광양만을 바라보며 느낀 감동과 조형물을 걸으며 발견한 아름다움을 기록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른 뒤 도착한 편지는 파노라마 워크에서 보낸 하루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여행의 추억이 된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파노라마 워크는 광양의 철강산업이 예술로 확장되고, 방문객이 작품 속을 직접 걸으며 광양만의 풍경을 새롭게 발견하는 공간”이라며 “역동적인 조형미와 곳곳에 담긴 체험 요소, 정상에서 펼쳐지는 360도 조망을 천천히 경험하며 철과 빛, 자연이 어우러진 광양의 매력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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