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도서관 개관식 개최

오세정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7-16 13:10:17

책과 이야기가 머무는 공간 ‘서담재’ 문을 열다 기획예산처[포커스N전남]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7월 16일 정부세종청사 5동에 새로 조성한 기획예산처 도서관 ‘서담재’에서 지역서점 대표, 지역 작가 및 직원들과 함께 개관 행사를 개최했다.

‘서담재(書談齋)’는 내부 공모를 통해 직원들이 직접 지은 이름으로 ‘책(書)과 이야기(談)가 머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히 책을 보관하고 대출하는 통상적인 도서관이 아닌, 직원들이 책을 통해 소통하고 휴식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은 ‘지역과 함께하는 직원 휴식·소통의 공간’이라는 도서관의 운영 가치를 대내외에 공유하고, 지역서점과 협력 강화 및 직원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1부에서는 세종시 내 지역서점인 꾸메문고 두번째 이야기(대평동), 책방에잍(조치원읍)과 협약식을 했다. 지역서점과의 협업은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서점의 차별화된 큐레이션을 통해 도서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서점과 협약을 통해 도서관 서가 일부에 ‘한 칸의 서점 코너’를 운영한다. 지역 서점에서 매월 주제를 제안하고 그에 따른 큐레이션 및 도서 공급과 함께 추천 도서에 대한 코멘트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형 유통망이나 베스트셀러 위주의 획일화된 도서 선정에서 벗어나 지역서점의 취향과 안목이 담긴 큐레이션을 통해 직원들에게 다채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희망 도서를 신청받아 지역서점에서 구매하여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서점과 협업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지역 출신 김이설 소설가를 초청하여 ‘삶을 돌아보는 소설 읽기’라는 주제로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강의와 함께 직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소설을 통해 삶과 일상을 돌아보고, 책이 주는 위로와 성찰의 가치를 함께 나누었다. 앞으로도 지역작가와의 북콘서트 등 소규모 문화 행사를 지속적 운영하여 지역문화와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박홍근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역서점은 문화 생태계의 뿌리이자, 주민들의 생활 문화 거점이라고 강조하고 “서담재가 지역의 작은 서점들이 지켜온 문화적 다양성을 품고 책을 매개로 사람과 지역을 잇고, 함께 성장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하며, “서담재가 직원들의 쉼과 성장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서담재’는 지역서점과의 협업,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직원들이 편히 찾을 수 있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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