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관계부처 합동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 추진 24시간 상황관리체계 유지

정재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9-16 13:35:23

추석 연휴 범정부 안전관리 총력 대응 '추석 안전정보' 팜플렛[포커스N전남] 행정안전부는 추석 연휴(9월 24일~9월 27일, 4일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중앙 및 지방정부와 함께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4일로 예년보다 짧아 고속도로 통행과 여객선 이용이 단기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으로 빈집이 늘면 화재 위험이 커지고 명절 기간 치안 수요도 증가하며,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과 코로나19 유행으로 대이동에 따른 감염병 확산 우려도 크다.

이에 정부는 9월 10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대책을 논의하고, 16일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 '제14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대책을 확정했다.

연휴 기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및 지방정부와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재난 발생 시 즉시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중앙-지방 상황실 책임자 등 비상연락망을 사전에 점검하고, 연휴 중에도 일일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재난·사고 상황을 빈틈없이 관리한다. 연휴 전에는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축제와 전통시장 등 주요 현장을 점검하고, 확인된 위험요인은 신속히 개선한다. 아울러 지난 7~8월 호우 피해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복구비와 재난지원금을 지방정부에 미리 교부했고, 이재민에게 재난지원금이 추석 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집행을 독려한다. 주택 침수와 파손 등으로 장기간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이재민에게는 주거시설 임차료를 지원해 주거 안정을 돕는다.

도로·철도·항공·여객선 등 분야별 교통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연휴 전날부터 5일간 운영한다. 고속도로와 국도, 민자고속도로는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으로 사고주의 도로구간 50개소를 선정해 내비게이션(티맵)과 도로전광판에 경고문구를 표출하는 등 집중 안내한다. 철도는 열차와 주요 역사 37곳의 접객시설, 소방시설 등을 특별점검하고, 기상악화 시 고속철도 운행을 중지하는 등 선제적 안전운행을 추진한다. 복구 자재·장비는 주요 거점 22곳에 미리 분산 배치해 유사시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항공은 공항·항행안전시설을 점검하고, 강풍에 대비해 항공기 소산 주기장(395개)을 확보한다. 기상악화 시에는 항로 우회 조치를 실시하고, 체류객에게 식수·모포·매트리스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여객선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여객선 증선(126→135척)을 통해 수송력을 높인다. 운항관리자는 출항 전 여객과 선원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 비상상황 대응 등의 안전지도를 실시한다. 유·도선은 동력선과 노후선박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등 인명구조용 장비와 보험 가입 여부 등을 정부합동으로 점검한다.

소방청은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특별경계근무(9.23.~9.28.)를 실시하고, 소방·경찰 공동의 119상황관리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시 안전조사를 추진하고, 반지하·쪽방촌 등 주거 취약시설 안전순찰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중기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전통시장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하며, 전통시장 안전지킴이와 자율소방대를 통해 전통시장 화재안전 감시체계를 유지한다.

산림청은 산불진화 헬기(261대), 차량(108대), 대원(755명)을 비상대기하고, 산불 발생시 기관 구분 없이 가장 가까이에 있는 헬기를 즉시 투입한다.

경찰청은 연휴 기간 상황관리관을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격상하고, 강도·절도 등 민생범죄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가 짧아 귀성하지 않는 1인 가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인 가구 밀집지역의 순찰을 확대한다. 명절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관계성 범죄는 고위험군 전수점검을 실시하는 등 예방 관리를 강화한다.

해양경찰청은 선박·양식장 침입 등 해상 강도·절도와 불법 어업 등 서민경제 침해,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해상 사고에 대비하여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해 즉시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보건복지부는 416개 응급의료기관과 113개 응급의료시설의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하고 보도자료와 응급의료포털(E-gen), ‘응급똑똑’ 앱 등을 통해 이용정보를 안내한다.

질병관리청은 1급 감염병 등 의심환자 발생 시 24시간 신고접수체계를 운영하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병 검사, 뎅기열 및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여행건강오피셜’ 홈페이지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를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경북 예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구제역 추가 발생 및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을 강화한다. 전국 소·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연휴 전후인 9월 23일과 28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전국 축산농장 등을 일제 소독한다.

이 외에도 식중독 예방 등 식품 안전(식약처), 테마파크 및 야영장 등(문체부), 가스(산업부)·전기·수소 시설(기후부) 등에 대한 기관별 안전관리대책을 함께 추진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 안전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철저한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응급상황에 대비해 신고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 등 안전 정보를 미리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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