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원종 위원장, “전남광주 경계지대 사각지대 없애고 '통합 관문'으로 정비해야”

이상혁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9-11 15:35:44

광산구 등 주요 접경지 연계 재선충병 방제망 구축 및 도로변 녹지축 친환경 통합 관리 당부 박원종 위원장이 9일 기후환경국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현안 질의를 하고 있다.[포커스N전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원종 기후환경에너지위원장(영광1)은 지난 9일 진행된 기후환경국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심사에서 과거 행정 이원화와 관할 다툼으로 인해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됐던 전남과 광주의 경계 지역 산림·환경 정비를 대대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결산심사에서 박원종 위원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살펴보면 광주 광산구를 비롯해 과거 전남과 광주의 경계 접경지대에 집중되어 있다”며 “시·도 경계 지역은 재선충병 피해뿐만 아니라 도로 정비 상태나 환경 관리 전반이 유독 취약했는데 이는 과거 서로가 상대 지자체로 책임을 미루며 소극적으로 대처해 온 구조적 한계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이제는 양 시·도가 행정통합을 통해 하나 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출범한 만큼 과거의 단절된 관행에서 벗어나 경계 지역을 바라보는 시각부터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소외됐던 경계 지대를 양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친환경 대표 관문'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전남과 광주의 경계부는 풍부한 산림과 완충 녹지축이 형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일상적인 출퇴근과 생활권 이동이 가장 활발하게 교차하는 접점”이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과거 전남 도민들이 광주로 진입할 때나 광주 시민들이 전남의 자연환경으로 이동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곳이 바로 이 관문”이라며, “시민들이 경계를 오갈 때 ‘하나 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쾌적한 생태환경’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관문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재선충병 방제 작업과 녹지축 경관 정비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상배 기후환경국장은 “과거 경계 지역에 대한 연계 관리가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며, 통합 취지에 발맞춰 접경 관문 지역의 산림 방제와 환경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행정통합의 효과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 변화에서부터 증명되어야 한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시·도 경계 없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 모두가 질 높은 녹색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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