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선임 촉구 건의안 채택

이재현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7-29 17:05:21

"2년 넘는 총장 공백 장기화, 8월 이사회서 반드시 결단 내려야" 나주시의회,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선임 촉구 건의안 채택[포커스N전남] 나주시의회는 29일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선임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세계 최초의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전임 총장 사퇴 이후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면서 대학 경쟁력 약화와 운영 불확실성이 가중됨에 따라, 다가오는 8월 이사회에서 제2대 총장을 반드시 최종 의결하고 대학을 정상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박소준 의원은 "총장의 장기 공백은 대형 국가 연구과제 유치, 우수 연구인력 확보, 글로벌 산학협력, 캠퍼스 조성사업 등 대학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현안의 적기 추진을 가로막고 있다"며, "오는 8월 이사회는 더 이상 총장 선임을 미룰 수 없는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주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이사회는 오는 8월 이사회에서 대학의 미래와 국가적 책무를 깊이 인식하고 대승적 결단과 합의를 통해 제2대 총장을 반드시 최종 의결할 것 ▲정부는 총장 선임 이후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대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할 것 ▲새롭게 선임될 총장은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비전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형 연구과제 유치, 우수 인력 확보, 글로벌 산학협력 확대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시킬 것을 촉구했다.

나주시의회 의원 전원은 "광주의 반도체 생산거점과 나주의 전력·에너지 연구거점이 계획 수립 단계부터 하나의 첨단산업 생태계로 설계되어야 한다"며, "이번 건의안 채택을 시작으로 서남권 첨단산업의 성공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나주시의회가 앞장서서 정부와 국회의 신속한 결단을 이끌어내겠다"고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대통령실, 국회의장,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각 정당 대표 등 관계 기관에 공식 송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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