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소방서 가을철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
박시현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9-17 18:35:07
축사는 구조적 특성상 건초와 볏짚, 사료, 보온재 등 가연성 물질이 다량으로 적재되어 있어 작은 불씨에도 화재가 발생할 경우 급격하게 연소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축사 내부에 설치된 전기시설과 난방기구의 장시간 사용으로 전선의 과열이나 누전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가을철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전기히터, 열풍기 등 난방기구의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사용 전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변 가연물을 철저히 정리해야 한다.
축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기시설에 대한 점검이 중요하다. 노후되거나 피복이 벗겨진 전선은 즉시 교체하고,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기구를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을 피해야 한다. 또한 분전반과 콘센트 주변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고 누전차단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제품의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난방기 주변에는 건초·볏짚·사료 등 가연물을 적치하지 않아야 한다. 난방기구와 가연물 사이에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임의로 전선을 연장하거나 정격용량을 초과해 사용하는 행위도 삼가야 한다. 축사를 비우거나 장시간 자리를 떠날 경우에는 난방기구의 전원을 차단하는 등 관리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초와 볏짚의 보관·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습기가 많은 건초를 대량으로 쌓아둘 경우 내부에서 열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충분히 건조한 후 보관하고, 보관 장소의 통풍과 환기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축사 내부에 가연물을 필요 이상으로 쌓아두지 말고, 가능하면 건초와 볏짚 등 가연물 보관 장소를 축사와 분리해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를 최소화해야 한다.
화재 발생에 대비한 초기 대응체계도 갖춰야 한다. 축사 출입구 등 접근하기 쉬운 장소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소화기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인지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화재 발생 시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인명 및 가축의 안전한 대피를 우선해야 하며, 초기 화재이고 안전이 확보된 경우에만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해야 한다.
축사 관계자께서는 가을철 난방기기 사용에 앞서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소화기 비치와 대피로 확보 등 화재 대응체계를 미리 갖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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