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엽 여수시의원, “무선지구에 주민 일상 속 생활시장 만들자”

곽대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9-09 19:15:12

전통시장 없는 무선지구… 주민 장보기 불편 해소·지역 내 소비 활성화 문상엽 여수시의원[포커스N전남] 여수시의회 문상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천동)은 9월 9일 열린 제25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선지구 주민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는 ‘무선 생활시장’ 조성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약 8천 세대, 1만 8천여 명이 사는 무선지구에 걸어서 다닐 전통시장이나 정기 장터가 없어, 채소·과일·생선 등 생필품 구입 때마다 차량 이동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새 전통시장을 짓기보다 행정 지원과 시민 참여로 운영되는 경기 화성시 ‘생활시장 화인’, 주민 수요에서 출발한 광주 상무지구 ‘상무금요시장’처럼 작고 지속가능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과 여수시 조례에 임시시장 운영 근거가 있어 새 제도 없이도 추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생활시장 조성을 위해서는 장보기 수요조사와 공원·주차장·유휴부지 등 공간 검토를 거쳐, 2027년부터 월 1회 ‘무선 생활시장’을 시범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농어민 농수산물·식료품을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청년창업자가 참여하고, 인근 상점과 쿠폰을 연계해 골목상권과 상생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도 주문했다.

문 의원은 “무선지구에 필요한 것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주민이 집 가까이서 장을 보고, 농어민과 소상공인이 만나며, 지역에서 번 돈이 다시 순환하는 ‘주민의 일상 속 시장’”이라며 “작게 시작해 정착한다면 전통시장이 없는 다른 생활권으로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포커스N전남.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