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 40명 중 38명이 직업계고등학교 출신직업계고 성장경로와 주요정책 안내[포커스N전남] 교육부는 지난 9월 개최된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9.22.∼9.27.,중국 상하이)의 입상자 중 95%가 직업계고등학교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종합 2위(금메달 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6개, 우수상 16개)를 기록했다. 특히, 입상자 40명 가운데 38명(95%)이 직업계고출신이다. 이들이 직업계고에서 배운 기본기술을 바탕으로 역량을 발전시켜 세계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은 기술인재 육성과 관련해 의미가 크다.
올해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8.22.~8.28., 인천)에서도 직업계고 출신 참가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입상자 총 384명 중 312명(81.2%)이 직업계고에 재학 중이거나 직업계고 졸업생이다.
올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업계고 출신 수상자의대표적 사례(3건)는 다음과 같다.
☆ 광전자기술 직종 금메달: 유예찬 선수(삼성전기(주) 소속, 동아마이스터고 졸업)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 유예찬 선수(삼성전기(주))는 학교에서 배운 기본기술과 산업현장의 실무 경험을 통해 세계 정상에 오른 사례이다.
유예찬 선수는 동아마이스터고 재학 당시 공업전자기기 전공 심화 동아리 가입을계기로 전자기술 분야의 소질을 발견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기술을 익히기 시작했다. 2023년 대전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을 시작으로 같은 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의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2024년 삼성전기에 입사해 산업현장에서 실무 경험을쌓았고, 선발전을 거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1년여의 국내 강화훈련과해외전지훈련을 거쳐, 2026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광전자기술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웹기술 직종 금메달: 손현빈 선수(삼성전자(주) 소속, 여수정보과학고 졸업)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손현빈 선수(삼성전자(주))는 학교 동아리 활동에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이를 세계적인 기술로 발전시켰다.
손현빈 선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지도교사의 권유로 ‘웹디자인 및 개발’ 동아리에 참여하면서 웹기술을 처음 접했다. 웹 탐색기(웹 브라우저)에 자신이 작성한 코드가 실제 화면으로 구현되는 과정에 흥미를 느끼면서 적성을 발견하고, 학교에서 꾸준히 실력을 키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전했다.
2023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승 후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로 발탁된 손현빈선수는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에도 훈련을 이어 갔으며, 2026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웹기술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산업제어 직종 금메달: 박지민 선수(삼성중공업(주) 소속, 영남공업고 졸업)
영남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박지민 선수(삼성중공업(주))는 직업계고 졸업 후 산업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자신의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박지민 선수는 2023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산업제어 직종에서 은메달을 획득한뒤 2024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했다. 이후 산업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동시에사내 훈련을 통해 기술역량을 꾸준히 높였다.
선발전에서 두 차례의 경쟁을 거쳐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으며, 2026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산업제어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교육부는 앞선 사례와 같이 직업계고 학생들이 졸업 후 산업현장을 통해 역량을강화하고 세계적인 숙련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탐색부터 직무교육· 기업 취업 연계 · 취업 후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1·2학년 학생에게는 기업탐방과 연구과제 수행(미니프로젝트) 등의 직무성장 프로그램을, 3학년에게는 기업 수요에 맞는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아울러, 중앙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기업과 학생 간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졸업 후 취업한 학생이 안정적으로 직장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 장려금도 지원한다. 미취업·진로 미결정 졸업생에게는 고졸자 후속지원 거점학교를 통해 취업역량 강화와 진로상담 등을 제공한다.
유지완 교육부 학교지원관은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의 90% 이상이 직업계고 출신이라는 점은, 청소년 시기부터 기술 관련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역량을기르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준다.”라며, “교육부는 직업계고 기술인재들이 세계수준의 손기술로 대체불가 기술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