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외국인 노동자 쉼터부터 마을 걷기 동아리까지... 주민 밀착형 건강증진 성과 빛났다

최영진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6-30 20:25:11

‘제18회 지방정부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개최 보건복지부[포커스N전남]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6월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2026년 지방정부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2005년 건강생활실천사업으로부터 시작되어 2013년 통합건강증진사업으로 발전된 지방정부 건강증진사업은 현재 전국 264개 보건소(보건의료원)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지역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건강형평성을 높이고 건강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실시하여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방정부 건강증진사업의 성과를 격려하고 성공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보건의료원) 등 지역보건의료기관의 건강증진사업 담당자 약 500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포상과 우수사례 발표로 나누어 진행됐다.

성과대회에서는 종합부문 우수기관(34점)을 비롯해, 전략부문(성과개선 및 중점추진) 우수기관(39점), 성과관리 시스템 도입 시범운영기관(6점) 및 시도·한국건강증진개발원 추천 우수기관(9점)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 통합건강증진사업 최우수기관 3곳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시형의 울산광역시 동구보건소는 울산이민사회통합센터, 이동·여성노동자 쉼터, 상인회, 울산대학교병원 등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 영세상인, 취약노동자 등 건강관리 접근성이 낮은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터 중심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한‘365+ 다함께 건강한 동구만들기’라는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도농복합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비만율이 높고 걷기 실천율이 낮은 지역여건을 분석해 걷기지도자 양성, 마을단위 걷기동아리 조직, 주민 주도 걷기행사를 개최하여 주민 건강지표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 실천 구조의 효과를 입증한 ‘걸음이 모이면, 마을이 건강해진다 '주민주도형 걷기동아리'’사례를 공유했다.

농촌형의 전라남도 장성군보건소는 고위험‧취약계층 임산부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맞춤형 디지털 건강관리 제공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결혼이주여성 멘토-멘티 지정, 임산부 대상 안심콜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출산 사각지대를 해소한 ‘디지털 기반 임산부 건강관리 '장성형 스마트 맘케어'’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시도 및 유관기관 추천 등을 통해 지방정부 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및 특별한 공적이 있는 개인(공무원·민간인)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12점)을 수여했다.

보건복지부 김한숙 건강정책국장은 “지역사회에서 수행하는 건강증진사업은 주민 가까이에서 건강격차를 줄이는 중요한 정책이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이번 성과대회가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각 지역의 성과가 다른 지역의 새로운 시도로 이어지는 확산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방정부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사업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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