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력인정 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사람들이 국가에서 시행하는 시험을 통해 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이번에 응시하는 주민들은 교육과정에 맞춰 각 과정별 필수 및 선택 과목 시험을 치렀다.
만학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값진 결실을 향해 구슬땀을 흘린 주민들은 총 20명으로 삼기면 봉현마을 초졸 4명·중졸 2명, 석곡면 염곡3구와 목사동면 대곡3구 각 초졸 3명, 옥과면 옥과리와 입면 창정3구 각 초졸 4명이다.
그동안 주민들은 낮에는 생업과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밤이나 틈틈이 시간을 내어 글을 읽고 쓰는 법부터 수학, 사회 등 기초 학문을 익혀왔다.
이번 시험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삶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3년 동안 생업과 학업을 병행하시며 쉼 없이 달려오신 어르신들의 열정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라며, “이번 검정고시가 어르신들 삶의 가장 빛나는 도전이자 큰 성취감이 되기를 바라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온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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