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람회장 실외정원은 정원 중심부를 섬으로 표현하고, 주변에 자갈을 둘러 바다를 연출한 공간으로, 바다 위에 작은 섬 하나가 떠 있는 듯한 풍경을 보여준다.
정원에는 사초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식물을 심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가을이 깊어질수록 바람에 흔들리는 사초류가 은은한 색감과 질감이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계절의 정취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이 섬의 중심에는 팽나무 한 그루가 자리하고 있다.
예로부터 섬마을에서는 바다로 나간 이들의 무사 귀환을 기다리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팽나무를 ‘포구나무’라 부르며 소중히 여겼다. 시는 이러한 의미를 담아 실외정원의 팽나무를 ‘귀향의 희망을 품은 포구나무’로 표현했다.
특히 풍성한 팽나무의 수형과 바람에 흔들리는 사초류가 어우러져 ‘섬과 그 섬을 지키는 나무’라는 실외정원의 주제가 한층 돋보일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실외정원은 천천히 둘러볼수록 새로운 풍경과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정원을 거닐며 여수의 자연을 여유롭게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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