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의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흥 및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공유하고, 교육장과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에 앞서 이관형 교육지원과장은 “오늘 이 자리는 학생 여러분이 직접 고민하고 제안한 의견이 지역 교육정책의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모여 장흥 교육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라고 격려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학생대표들은 학교 현안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과 전남교육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안을 발표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햇빛에 뜨거워지지 않는 소재로 철제 놀이시설 개선(장흥초 황○영), ▲화장실 시설 정비 및 CCTV보강(장흥서초 남○성), ▲학교 내 해충 및 뱀 방역 강화(장흥남초 한○희), ▲작은학교 권역별 학생 주도 연합 스포츠·문화 축제의 날 개최(관산초 김○우), ▲지역 대형 놀이터 조성(용산초 박하○나), ▲자연보전 학교 환경 페스티벌(장동초 박○현), ▲지역 연계 진로체험 목록 제작(대덕초 노○희), ▲보건교사 배치 및 복식학급 개선(회진초 강○민) 등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한 안건이 제시됐다.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현실적이고 심도 깊은 안건을 제시했다.
중학생 대표들은 ▲쉬는 시간 휴대폰 사용 자율화(장흥중 김○서), ▲지역 공중화장실 추가 설치(장흥향원중 김○진), ▲관내 동일 연령대 친구 교류 및 친화력 향상 행사 개최(장흥유치중 오○서)를 제안했다.
특히 장흥관산중(박○주), 장흥용산중(조○희), 대덕중(박○원), 장흥회덕중(최○민) 학생들은 ▲농어촌 버스 배차간격 단축 및 하교 통학차량 지원, ▲100원 버스 및 1000원 택시 동입 등 교통 여건 개선을 적극 요청해 큰 공감을 얻었다.
고등학생 대표들 역시 실질적인 진로·진학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단계별 1:1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및 권역별 공동 진학 지원망 구축, 비진학 학생 직업역량 지원(장흥고 정○복), ▲전공·진로 맞춤형 심화 동아리 활성화 및 외부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확대(장흥관산고 이○별) 등 미래 설계를 위한 정책 제안이 눈길을 끌었다.
송선화 학교종합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의 제안은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실제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정기회의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이 학교와 지역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학생들이 민주적 참여와 자기 목소리의 가치를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으며, 향후에도 장흥교육지원청은 학생자치 활성화와 민주시민 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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