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0년 문을 연 광양청년꿈터는 취업 지원부터 자기계발, 심리상담, 여가·교류, 무료 공간 대관까지 청년의 일상을 폭넓게 지원하는 청년 종합지원 공간이다.
올해 9월 말 기준 누적 이용객은 1만 2,570명으로, 지역 청년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청년 활동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청년과 지역을 잇다…유관기관 연계 네트워크 확대
올해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청년꿈터 안에서 이뤄지던 프로그램을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확장한 것이다.
‘청년 커넥트 사업’을 통해 광양시가족센터, 광양만권HRD센터, 청소년문화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년 1인 가구 지원과 마음건강 상담 연계 등 청년의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가는 18~24세를 대상으로 한 ‘브릿지 사업’을 통해 퍼스널컬러, 면접 메이크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년기에 필요한 자기계발과 사회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퇴근 후 운동으로 만나다…야간 스포츠로 청년 교류
프로그램 운영 시간도 청년들의 생활 방식에 맞춰 확대했다. 주간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 청년들을 위해 퇴근 후 저녁 시간대에 운영하는 ‘야간 네트워킹 데이’를 새롭게 기획했으며, 올해 테니스 41명, 러닝 58명 등 총 99명이 참여했다.
테니스와 러닝을 통해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교류할 수 있도록 했으며, 10월에는 스쿼시 프로그램으로 활동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직장과 활동 분야가 서로 다른 청년들이 운동을 함께하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실내 교육 프로그램과 차별화했다.
청년이 가르치고 작품을 선보이는 배움·문화 공간
청년들의 자기계발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드림클래스’와 ‘유스온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드림클래스’는 광양시에 거주하는 청년이 직접 강좌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며, ‘유스온 클래스’는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생활·심리·창작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수요를 반영해 ‘언박싱 판소리’, ‘글로벌 컬처댄스’ 등 문화·취미 프로그램부터 ‘SNS 수익화’, ‘전·월세 계약 꿀팁’ 등 실생활에 필요한 강좌까지 운영 분야를 넓혔다.
청년꿈터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 작가 전시 공간’에서는 지역 청년 예술가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정장 대여부터 취업상담까지…구직 청년 실질 지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청년감동날개’는 면접을 앞둔 구직 청년에게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등 면접용 정장 일체를 청년꿈터 1층 스타일룸에서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으로, 올해 9월 말 기준 300여 건의 대여 실적을 기록했다.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참여하는 ‘취업 지원 컨설팅 데이’를 운영해 입사지원서 첨삭부터 실전 모의면접까지 구직 과정에 필요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 마음건강까지 살핀다…1대1 상담 지원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유스마인드’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40회 이상의 개별 심리상담과 광양시가족센터 연계 상담 60회 등을 진행해 청년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상담을 지원했다.
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정서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청년들의 일상과 사회 진입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숏폼 ‘꿈터뷰’로 청년이 직접 말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청년과 소통하는 온라인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이미지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청년들의 일과 관심사, 경험 등을 인터뷰 형식의 숏폼 영상으로 제작하는 ‘꿈터뷰’를 도입했다.
청년 작가와 농부, 사업가, 예술가 등 지역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9편을 제작해 총 2만 3,141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청년 사업가를 소개한 영상은 3,062회로 가장 높은 조회수를 보였다.
청년으로 구성된 홍보단 ‘유스크루(Youth Crew)’도 현장에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매월 2회 이상 ‘꿈터레터’와 ‘꿈터보이스’를 게시해 청년 관련 소식과 협의체 활동 등을 전달하고 있다.
공부하고 만나고 쉬는 곳…청년의 일상 공간으로
청년꿈터는 취업·상담·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청년들이 자유롭게 만나고 공부하거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청년꿈터를 일상적인 교류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스터디와 동아리 활동 등을 위해 다목적실과 세미나실을 이용한 대관 인원은 1,378명이며, 1층 오픈라운지인 청년카페 이용객은 5,785명으로 집계됐다.
광양시 관계자는 “올해는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야간 네트워킹과 숏폼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청년들의 생활 방식에 맞춰 참여와 소통 방식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의견과 수요를 반영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문을 연 광양청년꿈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한 5명의 전담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설 대관과 프로그램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청년꿈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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