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지난 2020년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독자적인 전지구수치예보모델과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각국의 예보를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아프리카 5개 권역의 지역별 맞춤형 기상일기도를 기상청 영문 누리집을 통해 제공해 왔다. 이 서비스는 2010년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 협력 사항 이행 및 2012년부터 이어온 세계기상기구(WMO)‘위험기상예보프로그램(SWFP)’동반자로서의 국제적 책무를 다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서비스 제공 범위의 확대는 세계기상기구 위험기상예보프로그램(WMO SWFP)의 신규 정책에 맞춰 추진됐다. 신규 제공하는 자료는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일기도와 브루나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파푸아뉴기니·동티모르 등 5개 도서 국가의 117개 도시의 고도별 바람·기온 자료 등 총 33종이다. 현지 예보관은 이를 위험기상 감시와 조기경보 생산에 실시간 활용할 수 있다.
대상 국가와 도시명, 세부 제공 항목 등은 기상청 영문 누리집의‘수치예보 국제협력 서비스(International NWP Service)의 ‘위험기상예보프로그램 중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SWFP-SA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는 우리 독자 기술인 한국형수치예보모델의 우수한 성과를 국제사회와 나누고, 기상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의 재난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기상기구 및 회원국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기상재해로부터 인류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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