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와 경상국립대는 이번 행사에 두 대학 창업중심대학 추천 창업기업 17개사와 양 대학 투자협약기관 소속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 등 투자사, 개척클럽 졸업기업 관계자 등 총 54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첫날 투자사 소개, 권역별 IR 발표, 1:1 상담회, 저녁 네트워킹 순으로, 둘째 날 투자 트렌드 특강, TIPS 특강, 졸업기업 투자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고, 행사와 함께 창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숭고한 창업 도전을 위해 포스코 광양 제철소 역사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적 한계로 투자자를 만나기 어려운 호남권·동남권 창업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대학이 창업중심대학 권역별 투자 인프라를 교류하고 확대해 공동 투자유치의 장을 열었으며,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소개 과정에서 창업기업이 느끼는 부담을 덜어주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첫날에는 참여 투자사가 자사의 투자 분야와 방향을 먼저 소개하는 리버스 IR로 문을 열어 기업이 투자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권역별 IR 발표는 각 대학 협약 투자사가 상대 대학 기업을 심사하는 크로스 매칭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기업당 15분 동안 투자사의 의견을 직접 들었다. 같은 시간대에는 제이원벤처스, 시리즈벤처스, 대전투자금융, 한국전기연구원 등 4개 기관과 기업이 만나는 1:1 상담회도 열려 투자와 자금조달 등 기업별 현안을 상담했다.
둘째 날에는 '2026 투자 트렌드 특강'과 'TIPS 특강', 개척클럽 졸업기업 투자 설명회가 이어졌다. 투자 트렌드 특강은 아이빌트 이기상 투자파트너가, TIPS 특강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박세민 팀장이 맡았고, 졸업기업 투자 설명회에서는 라이브워크 엄봉식 대표가 투자유치 경험을 공유했다. 최근 투자 시장의 선호 분야와 평가 기준을 살펴 IR 스토리라인과 기업가치 설정 방향을 점검하고, TIPS 선정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연구개발(R&D) 자금 확보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두 대학 사업단은 이번 행사가 참여기업의 투자역량 강화와 투자사 네트워킹 활성화에 기여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투자사와의 만남이 새로운 투자유치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전남대와 경상국립대가 권역의 경계를 넘어 투자 네트워크를 함께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호남권과 동남권 창업기업이 한자리에서 투자사를 만나 교류하는 계기가 됐다.
전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 이윤성 단장은 “두 대학이 각자 구축해 온 투자 네트워크를 함께 나눌 때 기업에 더 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만남이 동남권과 호남권 창업기업이 서로 협력하고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이번 화개장터 IR을 계기로 투자유치 준비, IR 고도화와 투자 상담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기업 네트워킹 등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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