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경계해야 할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현재까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다.
치명률이 약 18%에 달해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증상은 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잠복기 5~14일)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광양시는 SFTS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야외활동 시에는 ▲밝은색의 긴 소매 옷과 긴 바지, 모자, 목수건, 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직접 앉거나 눕지 말고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해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입었던 옷을 털어 세탁하고 ▲반드시 샤워를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벌레 물린 상처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김화정 보건행정과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이때 의사에게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이력을 반드시 알려야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요 등산로 입구와 공원 등에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농업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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