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엄사는 6월 18일 오전 10시부터 7월 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접수 당일 오후 1시 30분경 7월 18일 덕제스님의 '차의 세계'와 8월 22일 '소설가 정지아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이 모두 마감됐다.
올해 화야몽은 “지리산 바람이 지나고, 별빛 아래 차 한 잔”을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 앞서 구례향제 줄풍류 식전공연이 마련되며, 7월에는 덕제스님이 차 문화와 차 명상을 주제로 참가자들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8월에는 구례 출신 소설가 정지아 작가가 고향과 문학, 삶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화엄사 홍보기획위원장 성기홍은 "화야몽은 화엄사의 고요한 여름밤을 배경으로 차와 문학, 전통음악과 사유를 함께 나누는 심도 있는 소규모 야간 인문문화 프로그램"이라며 "불교가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천년의 역사 공간 속에서 문화와 예술, 인문정신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접수 시작 3시간 30분 만의 조기 마감은 화엄사의 야간 인문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은 물론, 불교문화가 현대인의 삶 속에서 쉼과 사유, 문화적 체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참가자들이 지리산의 바람과 별빛 아래에서 차와 문학, 전통음악이 전하는 깊은 울림을 경험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행사 다음 날에는 화엄사 연기암 '어머니의 길'을 걸으며 지리산의 아침을 느끼고, 구례의 산나물 음식으로 여행의 여운까지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엄사는 참가 신청 후 별도의 연락 없이 불참하는 무단 불참, 이른바 노쇼(No-Show)를 줄이고 보다 많은 이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화야몽에서 사전 연락 없이 불참한 신청자에 대해서는 올해 참가 신청을 제한했다.
또한 대기 신청자를 별도로 운영해 취소 좌석이 발생할 경우 순차적으로 참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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