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전단지와 현수막을 활용한 해양안전 홍보는 배포에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고, 강한 해풍과 염분으로 홍보물이 훼손되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완도해경 땅끝파출소는 해남군 해양수산과와 협의해 기존 안전알림판 하단의 빈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철판과 연결부를 제작하고, 땅끝파출소 경찰관들이 직접 설치하며 예산을 절감했다.
홍보물은 장소별 위험요인을 고려해 총 7종으로 제작했다.
땅끝항과 사랑개항에는 구명조끼 착용 및 모바일 승선원 신고 방법을, 송호 방파제와 성산항에는 테트라포드 및 갯바위 안전수칙을 담았다.
사구미해수욕장과 남성항, 징의항 등에는 물놀이·낚시어선·갯벌 안전수칙을 각각 안내했다.
또한 홍보물에 QR코드를 삽입해 이용객들이 현장에서 해양안전 정보시스템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번 개선으로 기존 알림판 신규 제작·설치 시 약 200만 원이 소요되던 비용을 약 3만 원으로 낮춰, 98%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기존 시설물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홍보물만 교체할 수 있어 계절과 장소에 따른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완도해경 땅끝파출소장 경감 이명환은 “기존 시설물을 활용해 예산 절감은 물론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해양안전 홍보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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