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오후 5시 27분경 전남‧광주 완도군 황제도 북서방 약 4km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 승선원 22명)가 낚시 영업 중 전기계통 이상으로 시동이 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완도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에 급파하고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하는 한편, 인근 항해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방송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들의 건강과 선박 안전상태를 확인한 뒤 민간선박이 A호를 예인하는 동안 근접 안전관리를 실시했으며, A호는 같은 날 오후 10시 29분경 승선원 전원이 안전한 상태로 녹동항에 입항했다.
이어 20일 오전 6시 7분경 전남‧광주 완도군 신지대교 북방 약 1.9km 해상에서는 조업 중이던 연안통발어선 B호(4.08톤, 승선원 2명)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해졌다. 완도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안전관리를 실시했으며, B호는 인근 어선의 도움을 받아 같은 날 오전 7시 52분경 고금 상정항에 무사히 입항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15분경에는 전남‧광주 완도군 모도 북서방 약 6.1km 해상에서 낚시를 마치고 화흥포항으로 이동하려던 모터보트 C호(2.23.톤, 승선원 2명)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완도해경은 경비정을 현장에 보내 승선원과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했으며, C호는 오후 1시 26분경 당인리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완도해양경찰서 송규하 경비구조과장은 “해상에서의 기관고장은 조류와 바람에 의해 선박이 표류하면서 충돌이나 좌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엔진과 배터리, 연료·냉각 계통 및 통신장비의 작동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운항 중 이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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