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심층분석에서는 2026년 개편된 폭염특보 단계별 사망 위험을 산출하고, 온열질환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등 중증화 위험이 기저질환 유무, 연령 등과 연관이 높음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체감온도의 상승에 따라 사망 위험이 증가하여 폭염중대경보 단계인 38℃에 이르면 전체(사고·비사고 포함) 사망위험은 1.16배 증가하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도 1.14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온열질환 중증화 특성 분석 결과 연령대가 높거나 신체적·정신적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 온열질환 중증화(입원 또는 사망) 위험이 큰 것을 확인했다. 전반적으로는 남성에서 중증화 위험이 컸으나, 고령층(65세 이상)에서는 남녀의 차이가 없어 성별과 관계없이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사회경제적으로 취약(기초생활수급자, 외국인)하거나 홀로 사는 경우도 온열질환 중증화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질병관리청은 폭염 취약 대상자별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 8종을 개발했다.
행동요령에는 공통 건강 수칙인 ‘물, 그늘, 휴식’ 이외에도, 폭염 취약 대상자별 위험요인(기저질환자의 약물 복용 등)을 고려한 구체적인 예방 행동을 담았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을 포스터 형태로 제작하여 시도, 시군구, 보건소 등과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누리집에 게재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분석결과를 통해 폭염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과 온열질환에 취약한 집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두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보호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폭염에 취약한 개인과 보호자도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을 적극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지역사회와 국민들에게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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