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 주제를 설정하고 해결 과정을 설계하며, 탐구 결과를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신안의 지역적 특성을 교육과 연결하고 생활 속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탐구 경험에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지난 7월 여름방학 집중수업부터 총 28차시에 걸쳐 탐구 활동을 이어 왔으며, 발표회에서는 탐구 결과뿐 아니라 주제를 선정하고 가설을 세우며 문제를 해결해 온 과정을 함께 나누었다.
이를 통해 탐구 과정을 성찰하고, 질문과 의견을 바탕으로 생각을 확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과학 4팀, 수학 4팀으로 구성된 총 8개 팀은 과학·수학 분야의 심화 탐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주제는 '▲신안 섬 여행의 최적 경로 탐구 ▲튼튼한 건축물의 수학적 비밀 탐구 ▲안전하고 쉽(SHIP)게 섬과 섬을 이동하는 방법은? ▲얼음 속 물질의 종류와 양에 따른 녹는 정도 탐구 ▲바코드 속에 숨은 수학 찾기 ▲최소의 재료로 최대의 무게를 버텨라!' 등이다.
이와 함께 '▲AI는 얼굴의 무엇을 기억할까? ▲행성의 온도는 무엇이 결정할까?' 등 디지털 기술과 자연현상을 탐구하는 주제도 다뤘다.
특히 섬 여행 경로와 섬 사이의 이동 방법, 건축 구조 등 신안의 생활환경과 맞닿은 주제부터 AI와 우주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탐구를 통해 알게 된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하고, 과학·수학·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았다.
발표회에 함께한 학부모와 지도교사들은 학생들이 탐구 과정과 결과를 설명하고 질문과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 과정을 공유했다.
발표회 이후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탐방 체험학습을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삶의 모습과 진로를 탐색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발표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신안의 섬과 생활 속 문제를 탐구하면서 평소에는 지나쳤던 현상에도 수학과 과학의 원리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직접 실험하고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해결 방법을 찾아가며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24일에는 ‘2026. 전남영재교육한마당’에 참여해 이번 발표회에서 다룬 탐구 결과를 바탕으로 부스를 운영하고, 다른 지역 영재교육원 학생들과 탐구 성과를 나눌 예정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도전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다양한 탐구 활동과 교류를 통해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얻고 자신의 관심 분야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신안교육지원청 장태환 교육장은 “영재교육은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키워가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고 세계와 소통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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