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는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이 ’25년 4월 출범 당시 22개 사에서 현재 82개 사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효율적인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의 운영 체계를 올해부터 콘텐츠·채널, 기술, 광고·플랫폼, 글로벌, 총괄·조정의 5개 분과로 개편했다.
2026년도 처음으로 개최되는 총괄·조정 분과 회의는 그간 각 분과 회의에서 나온 현안들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으며, FAST 플랫폼·AI 기술·콘텐츠 기업이 함께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기술·콘텐츠 연계, 글로벌 확산 전략 수립을 긴밀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2026년도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의 현황을 발표하고, 얼라이언스 회의에 참여한 기업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그간 기업들은 K-콘텐츠의 현지어 더빙은 글로벌 시청자들의 몰입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나 막대한 더빙 비용과 소요 시간 부담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데 큰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고 토로해왔다. AI를 활용한 현지어 더빙은 기존 방식에 비해 비용과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해외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기업 의견과 전세계적인 FAST 산업 및 AI 더빙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반영하여 국내 FAST 관련 기업간 생태계 조성 및 K-FAST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5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했으며 단기간 내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본 사업 참여 기업들은 AI 기술을 통해 음원 분리, 번역, 합성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감정 표현을 포함한 비언어적 요소까지 자동으로 분리 및 재현하고, 전체 맥락을 일관적으로 관리 가능한 ‘AI 더빙 에이전트’의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약 1,200편(1,400여 시간 분량)의 K-콘텐츠를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현지화하여 ‘AI 더빙 특화 K-FAST 채널’ 20개를 구축 완료했다.
해당 채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K-FAST 플랫폼인 ‘삼성 TV 플러스’와 ‘LG 채널스’를 통해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22개국에 송출 중이며, 서비스 개시 5개월 만에 누적 시청자 수 약 1억 명을 달성(2026년 4월말 기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사업자 공모, 발표 평가, 사업 심의·조정을 거쳐,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허드슨에이아이(채널명: CJ ENM K-DANCE), 이스트소프트(GENIE K-Short, TREND ON), 언에이아이(K-Vibe+) 등 3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해 AI 더빙 기반 ‘플래그십 K-채널’ 4개를 신규 구축하여 글로벌 콘텐츠 유통 기반을 넓힌다. 이를 위해 채널당 2.3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4개 채널은 버티컬 드라마·K-뷰티·K-댄스 등으로 장르를 다변화했다. 나아가 기존 콘텐츠의 단순 해외 송출을 넘어, FAST 오리지널 및 최신 콘텐츠를 확대하고, 최신 광고 기술을 접목하는 등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K-FAST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남석 통신정책관은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가 우리나라 플랫폼· AI 및 콘텐츠 기업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하여 급성장하는 글로벌 FAST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K-FAST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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