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진도군 관내에는 농기계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 15일 의신면 만길리의 한 농가에서는 ‘볍씨발아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창고 1동이 전소됐다.
이어 5월 20일에는 임회면 사령리 소재 공장에서 ‘볍씨온탕소독기’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공장 1동이 모두 타는 피해를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 ‘볍씨발아기’와 ‘온탕소독기’ 등은 전기나 등유를 사용해 높은 온도를 유지하는 설비다.
따라서 기계 작동 중에는 관계자가 자리를 지키며 지속적으로 상태를 점검해야 하지만, 모내기 준비로 바쁜 농가들이 기계를 켜둔 채 자리를 비우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농촌 지역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농기계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모내기철과 같은 농번기에는 장시간 연속으로 농기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작은 관리 소홀이 돌이킬 수 없는 재산과 생명 피해로 직결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기계 안전관리는 농업인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농번기에 농기계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전관리를 위한 매뉴얼 등을 잘 숙지시킨다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포커스N전남.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