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소방서는 금일 오전 11시 전남소방본부, 나주시, 대한심폐소생협회, 나주시의용소방대연합회와 함께 **‘나주시 심장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추진되며,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매년 2%씩 향상시켜 최종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주시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최근 3년간 시 단위 지역 중 심정지 발생률이 가장 높고, 일부 읍·면 지역에서는 자발순환회복(ROSC) 사례가 없는 취약구간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AED 보유량 부족보다는 고위험 생활권과의 위치 불일치와 접근성 문제에 따른 것으로 분석돼, AED 추가 설치와 재배치 효과를 검증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나주시 심장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KBLS 인증 기반 교육 인프라 확충 및 전문인력 양성 ▲고위험 지역 중심 자동심장충격기(AED) 보급·설치 확대 ▲시민 참여형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심장이 뛰는 날’ 정례 운영 등 홍보·캠페인 추진 ▲119 응급대응체계 고도화 ▲사업 실적 및 성과 관리·평가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의용소방대를 전문강사로 양성해 지역 밀착형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응급상황에서 초기 대응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119 신고 단계에서 AED 위치 정보 제공, CPR 영상통화 지도 활성화 등 응급대응체계를 고도화해 심정지 환자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AED 보급 확대와 사용법 교육 강화를 통해 구급차 현장 도착 전 최초 발견자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고, 이를 통해 심정지 환자의 소생 확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통한 시민 응급의료 의식 향상과 함께, 나주시 심장안전도시 모델의 성공적 구축을 통해 향후 전남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될 전망이다.
전남소방본부와 나주소방서는 나주시, 대한심폐소생협회, 나주시의용소방대연합회와 심장안전도시 구축사업 추진에 앞서 실무협의회를 실시했고, 나주시 심장안전도시 시범운영 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한 바 있다.
나주소방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관계기관 간 역할을 더욱 명확히 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게 됐다”며 “시민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장안전도시 나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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