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정책토론회는 광주특별시와 특별시의회, 광주사회서비스원이 공동으로 주최해 광주지역 제3차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제2차(2027~2031)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 은둔형 외톨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특별시의회 임미란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고 광주사회서비스원 전예빈 연구원의 발제에 이어, 나기희 조선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외래교수, 모세종 경기도 사회적협동조합 내비두 전문위원, 이은애 사단법인 씨즈 이사장과 은둔 회복 청년 당사자가 참여했다.
좌장을 맡은 임 의원은 “은둔형 외톨이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 내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공공이 적극 나서서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우리 시의 고립 청년과 시민들이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 제도를 정비하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토론회를 시작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전 연구원은 ‘광주지역 은둔형 외톨이 생활실태 및 지원욕구’를 주제로 당사자 404명과 가족 92명의 응답을 분석한 조사 결과와 지원 방향을 발제했다.
조사 결과, 당사자의 57.9%는 은둔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의향을 보였으나 실제로 벗어나기 위해 시도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30.4%로 나타났다.
시도하지 못한 이유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가 가장 많이 꼽혔다.
회복 의향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어진 토론에서 나 교수는 “당사자가 신뢰할 수 있는 관계 안에서 작은 활동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령이나 지원기관이 달라져도 관계와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모세종 전문위원은 고립과 은둔의 특성 및 회복 단계를 고려한 정책 설계와 지원기관 간 역할 분담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은애 이사장은 다양한 연령과 생활 여건을 고려한 지원 확대와 당사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년 당사자는 상담과 소모임, 연극 및 일 경험 등에 참여하며 일상과 관계를 회복해 온 경험을 나눴다.
토론에서는 당사자의 상황과 회복 단계에 맞춘 지원, 회복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관계의 형성, 연령과 생활 여건을 고려한 지원 확대, 지원기관 간 연계와 지역사회의 연결체계 강화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으며, 제시된 의견은 제2차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포커스N전남.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