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복합화력·바이오 소재 중심 투자로 탄소중립·일자리 창출 기대
여수시가 에너지·바이오·화학소재 분야에서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며 미래 신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26일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나철실에서 전라남도, 여수그린에너지㈜, ㈜한화 글로벌부문, ㈜LX MMA와 총 1조 2천44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라남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각 기업 대표가 참석해 여수국가산업단지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정유·석유화학 업계가 국내외 경기 둔화와 환경 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여수가 미래산업의 전진기지로 선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는 기존 범용제품 위주의 생산 구조를 넘어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제품과 바이오 공정 핵심 소재 중심으로 산업 체질을 전환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특히 에너지·바이오·화학소재 분야의 신기술과 설비를 도입해 여수산단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지역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구축 사업도 협약에 포함됐다. 여수시는 해당 사업이 탄소중립 정책 이행과 함께 국가산업단지 내 안정적인 전력·스팀 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체계는 향후 추가 투자와 공정 고도화의 바탕이 될 전망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설비 구축과 친환경 공정 개선, 신규 생산라인 확충, 연구·개발 기능 강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공정 전환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는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미래형 일자리를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인허가 협조 등 가능한 지원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화이트바이오,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신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를 지속해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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