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희경루 처서(處暑): 바람에 씻고, 햇살에 말리다’를 주제로, 여름 더위가 물러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처서(處暑)의 의미를 천연염색과 전통 식음료, 공연예술로 풀어낸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다.
손수건 쪽빛 천연염색 체험은 전남 나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자원인 천연염색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한국천연염색박물관과 진행하며, 참가자가 흰 손수건에 쪽빛을 물들인 뒤 희경루 잔디마당에 펼쳐 바람과 햇살에 말리고 완성된 손수건을 가져가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쪽빛 손수건이 희경루 잔디마당을 수놓는 풍경을 통해 ‘바람에 씻고, 햇살에 말리다’라는 행사 주제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시민들에게 천연염색의 전통적 가치와 색채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체험은 8월 2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0분씩 총 5회 운영하며, 회차당 30명씩 총 150명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1회차 오후 4시 ▲2회차 오후 4시 25분 ▲3회차 오후 4시 50분 ▲4회차 오후 5시 15분 ▲5회차 오후 5시 40분이다.
다만 체험 당일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참가자의 안전과 원활한 체험 운영을 위해 운영시간이 오후 4시 30분 시작(운영 횟수:4회)으로 조정될 수 있다. 이 경우 전체 신청 인원을 기준으로 회차별 참여 인원과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배정하며, 변경사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8월 1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온라인 접수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는 행사 당일 현장 도착·등록 순서에 따라 참여 회차를 배정받는다. 7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참여해야 한다. 사전 신청자의 불참으로 잔여 인원이 발생하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추가 접수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천연염색 체험과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형유산 남도의례음식장 민경숙 보유자가 준비한 ‘맛으로 더위를 거두다’ 프로그램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늦더위가 이어지는 처서 무렵의 전통 식재료와 식음료를 시민들과 나누며 남도의 절기 음식문화와 무형유산의 가치를 소개한다. 일회용품 없는 행사 운영을 위해 개인 텀블러 지참을 권장하며, 행사장에는 다회용컵이 비치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는 희경루 야외무대에서 (사)성곡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야외음악회 ‘풍류대장 ing’가 펼쳐진다. JTBC ‘풍류대장’ 출연 소리꾼을 비롯해 플루트와 전자현악 연주자들이 참여해 국악과 클래식, 대중음악, 전자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광주문화재단 배동환 사무처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전남ㆍ광주의 우수한 무형유산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함께 선보이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나주의 쪽빛 천연염색과 광주의 남도의례음식,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을 한자리에서 경험하며 희경루의 바람과 햇살 속에서 특별한 처서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무등풍류뎐 in 희경루’ 7회차 행사는 8월 22일 오후 4시부터 희경루 잔디마당에서 열리며, 천연염색 체험 외 전통 식음료 체험과 야외공연은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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