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관단은 이날 오전 11시 세종시 반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사전투표자가 반영된 선거인명부 출력 및 보관 과정을 집중 점검했다. 선거인명부는 읍․면․동위원회가 사전투표기간 만료일 후 2일(6월 1일)까지 투표구별로 1부를 출력한다.
참관단은 선거인명부 작성의 정확성과 보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분철된 선거인명부의 등재번호가 순차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여부 ▲투표구별 표지와 내지의 정상 편철 및 투표구명 일치 여부 ▲투표구별 출력상태 정상 및 특정 페이지 누락 여부 ▲사전투표자․거소투표자 표기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모든 확인이 완료된 선거인명부를 반곡동위원회위원장이 봉함․봉인하여 금고 등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는 상황까지 확인했다.
이어서 오후 2시에는 세종정부청사 체육관에 설치된 세종시위원회 개표소로 이동하여 투표지분류기 시험운영을 참관했다.
그동안 수많은 선거소송을 통해 투표지분류기의 정확성이 입증됐음에도 일각에서 개표조작 의혹이 반복되는 만큼, 이번 참관은 투표지분류기의 신뢰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데 방점을 두었다.
현장 동행 직원은“투표지분류기는 수작업 개표를 돕는 보조 기계장치로서, 투표지를 정당․후보자별로 단순 분류하는 기능만 수행한다”라며, “외부의 그 어떤 통신선과도 연결되어 있지 않아 네트워크를 통한 해킹이나 외부 조작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참관단은 단순한 참관을 넘어 투표지를 가지런히 정리하는 '투표지 정리 업무'와 정당․후보자별로 분류된 투표지 및 재확인대상 투표지를 적재함에서 꺼내 '고무밴딩(결속)하는 업무'에 직접 참여하여 개표사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혔다.
이날 시험운영에 참여한 참관위원은“외부와 차단된 시스템 체계를 확인하고 직접 분류 업무에 참여해 보니, 투표지분류기를 이용한 개표조작이 왜 불가능한지 확실히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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