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 의원은“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제시한 서부권 국립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과 동부권 기존 의료기관 재편 중심의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에 대해기존 병원의 기능을 보강하는 수준만으로는 동부권의 필수 의료인력을 직접 양성하고 중증·응급의료를 지역 안에서 책임지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어렵다”며 촉구 건의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나아가 의료 인프라는 특정 지역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주민의 생명과 의료수요, 접근성, 산업·재난 위험도, 응급의료 골든타임을 기준으로 배치해야 한다며, 동부권 86만 주민 누구나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공동생활권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동시에 설립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한 민 의원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연계해 전남 동부권을 ‘공공혁신지구’로 우선 지정하고, 다양한 분야의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는 종합 이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의료인력 양성기관을 함께 이전·배치하고, 여수·광양 국가산단의 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산업재해·직업병 전문의료센터와 해양·도서 응급의료체계, 재난의료 연구기관을 연계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 및 공공기관 이전 과정이 일방적인 행정 결정으로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자체와 지역 대학, 의료계, 시민사회, 국회의원과 지방의회가 폭넓게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와 공론의 장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민덕희 의원은 동부권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의 동시 설립을 “산업재해와 중증 응급, 해양·도서 의료 위험에 노출된 86만 주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국가적 책무”로 규정하며, 동부권과 서부권이 각 지역의 산업적 강점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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