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제계획은 산림청 국가방제전략에 따라 수립했으며, 피해 확산 차단에 우선순위를 뒀다.
화순군에서는 2022년 3월 도곡면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최근 5년간 총 38그루의 감염목이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22년 5그루, 2023년 1그루, 2025년 10그루, 2026년 22그루로, 인접 시·군 확산 및 기존 발생지 감염으로 피해목이 소폭 증가하는 추세다.
군은 피해 확산 차단과 청정지역 전환을 위해 단계별로 방제에 나선다.
▲ 1순위는 주요 확산 거점지역과 타 시·군 경계지역 ▲ 2순위는 피해 발생지에 연접한 확산 우려지역 ▲ 3순위는 보호수·주요 경관림·우량 소나무림 등 중요 산림자원 분포지역이다.
특히 올해는 '강도간벌'과 '예방 나무주사'를 병행해 매개충 서식 환경을 차단하고, 내년에는 재발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수종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피해목을 2026년 22그루에서 2027년 10그루로 줄이고 2030년 청정지역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방제 예산은 본예산과 재해대책비를 합쳐 총 6억 8천만 원이다.
현재까지 38그루에 대한 단목 방제와 이양면 소구역 모두베기, 예방 나무주사100ha, 드론 방제 133ha 등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4억 2천만 원을 투입해 드론·지상 예찰을 강화하고 이양면을 중점 관리하는 한편, 11월부터 강도간벌과 나무주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된 소나무류의 이동·반출 과정에서도 확산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최근 3년간 역학조사 결과 신규·재발생 원인의 약 67%가 인위적 확산으로 조사된 만큼, 군은 소나무류와 화목을 무단으로 이동하거나 반출하지 않도록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사유림 벌채와 수종전환 과정에서 산주들의 자발적인 동의와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조미화 산림과장은 “철저한 예찰과 선제적 방제로 확산을 반드시 차단하겠다”라며, “성공적인 청정지역 전환을 위해 산주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순군은 소나무가 붉게 변하며 말라 죽는 등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화순군 산림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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