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6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첫 인증 이후 독서를 직원 역량 강화와 조직 내 소통, 시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경영 활동으로 발전시켜 왔다.
공사의 독서경영 방향은 ‘책을 넘어, 경영으로 : 철도에 인문학을 더하다’이다. 도시철도의 안전 운행과 시설 관리에 기술과 시스템이 중요하듯, 시민을 이해하고 동료와 소통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고민하는 인문학적 소양 역시 중요하다는 취지다.
올해는 자율 독서동아리인 ‘자아성장 책모임’ 13개 팀에 직원 63명이 참여하고 있다. 독서모임이 친목 활동에 그치지 않도록 1급 독서지도사 자격을 갖춘 내부 직원을 퍼실리테이터(토론 진행자)로 활용해 토론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공사에는 총 36명의 1급 독서지도사가 활동하며, 동료의 독서와 성장을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
독서와 문해력, 문화예술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지역 청년 작가와 함께하는 ‘AI 시대 기초 문해력 향상 북클래스’를 개최하고, 그림과 책, 전시를 결합한 ‘북&아트 토크’를 통해 독서 경험을 확장했다. 또한 이러닝 플랫폼(U-BOB)에서 책 한 권의 핵심 내용을 10분 내외로 소개하는 ‘10분 독서’ 콘텐츠 562개를 운영해 직원들이 일상에서도 독서와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장 직원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환경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공사는 올해 4월 옥동차량기지 인재개발원 직원휴게실에 서가를 마련하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200권을 비치했다. 본사 중심이던 독서환경을 현장까지 확대해 직원들이 일상에서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인증으로 지원받는 50만 원 상당의 도서도 지역 상생을 위해 공사 인근 지역서점에서 구입할 계획이다. 구입한 도서는 옥동차량기지 직원휴게실 서가에 비치해 현장 직원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독서동아리와 ‘10분 독서’ 등 기존 프로그램과 연계해 활용할 예정이다.
문석환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독서경영은 기술 중심의 철도에 사람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소양을 더하는 일”이라며 “직원들이 책을 통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시민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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