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를 주제로 한 제25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이름 그대로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5시 섬진강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지역 어린이집 원생 200여 명이 참여하는 **‘출동! 곡성 귀염뽀짝 어벤져스 퍼레이드’**로 막을 올리고, 이어지는 ‘곡성도깨비헌터스’ 개막 뮤지컬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인기 어린이 공연이 이어진다.

23일: 인기 애니메이션 OST 커버 콘서트
24일: ‘EBS 이벤져스’
25일: ‘캐치! 티니핑’, ‘브레멘 음악대’
26일: ‘헬로카봇’, ‘피터래빗’ 공연
또한 매일 중앙무대에서는 매직 벌룬 콘서트가 열려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무대도 마련됐다.
24일에는 DJ LUNA가 참여하는 어린이 클럽 공연이, 25일에는 소유·이수영·고유진·울랄라세션·클레오 등이 출연하는 ‘리즈 2000 콘서트’가 진행된다. 26일에는 어린이 랜덤 플레이 댄스와 ‘어린이날 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기차마을 곳곳에는 트랜스포머, 공룡, 버블 퍼포먼스존, 장미정원 미션 탐험대, 치치뿌뿌 광장 포토존 및 어린이 놀이터 등이 운영되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한편 곡성 곳곳에서도 풍성한 연계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 기간 동안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가 열리며, 24일에는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어린이 가족연극 천하무뽕’ 공연이 진행된다. 곡성어린이도서관에서도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올해는 기차마을 전체를 축제장으로 활용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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