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일보, 40년 문학의 길 …갈무리문학회 ‘여수는 섬이다’ 시집출판

곽대원 기자

press@focusnjn.com | 2026-08-26 12:25:54

40년 문학의 길 …갈무리문학회 ‘여수는 섬이다’ 시집출판[포커스N전남] 여수 지역문학의 한 축을 지켜온 갈무리문학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여수의 섬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인시집 ‘여수는 섬이다’​를 펴냈다.

갈무리문학회는 25일 오후 6시 30분 여수 히든베이호텔 Bay홀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딱딱한 기념식에서 벗어나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어울리는 스탠딩 파티 형식으로 마련돼 문학인과 지역 인사들이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문학잔치가 됐다.

행사에는 신병은·이성관 시인을 비롯한 지역 문인들과 전라남도 섬 전문위원인 김태균 위원, 청소년문학상을 만들어 지역 청소년들의 문학 활동을 응원해 온 류중구 위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40년의 발자취와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시집은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기념해 기획됐다.

최향란·임호상·박혜연·우동식·황영선·박해미·하병연·김미선·송정현·이생용 시인 등 10명의 회원이 직접 여수의 섬을 찾아 걷고 바라보며 만난 풍경과 삶을 시로 옮겼다.

작품 속 섬은 아름다운 관광지를 넘어 삶의 터전이자 사람들의 기억과 역사가 쌓인 공간으로 그려진다.

바다를 품고 살아온 섬 주민들의 삶과 자연, 사라져가는 풍경까지 시인들의 서로 다른 시선으로 기록했다.

1986년 창립한 갈무리문학회는 40년 동안 여수의 역사와 문화, 시민들의 일상을 문학으로 기록하며 지역문학의 맥을 이어왔다.

40년 동안 여수를 써온 시인들이 이번에는 섬으로 향했다.

‘여수는 섬이다’는 섬박람회를 앞둔 여수에서 섬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기억을 문학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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